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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호텔이지 차라리 이전에 묵었던 게스트하우스가 훨씬 깨끗합니다. 방에서 쥐가 나오니 말 다했죠. 쥐가 깜깜한 밤에만 다녀서 못 보신 분들도 있겠네요. 하루는 한시간정도 정전이 되기도 했습니다. 방에 리셉션과 연결되는 인터폰도 없어서 2층 객실에서 뭐가 필요할때마다 계단으로 다시 1층에 내려와야 합니다. 방에 에어콘 리모콘, 텔레비젼 리모콘도 준비되어있지 않아서 없을때마다 내려가서 요청해야 하나씩 하나씩 꺼내줍니다. (미안하다는 말도 없어요) 밖이 보이는 창도 없고 복도로 난 창 뿐이라 사람들이 지나다녀서 커튼을 쳐야하니 고시원같은 느낌이고 4인가족이 예약했는데 2인 침대 2개 놓으면 여유공간도 없이 꽉찬 방이었습니다. 예약때에는 가능하다고 써있던 간이침대 추가 요청도 도착날 거절당했습니다. 생각해보니 놓을 자리도 없었네요. 세면도구와 샴푸린스도 다 가져가야하고 그나마 요청하면 케첩 크기만한 샴푸린스 혼합품을 줍니다. 좋은점이라면 아메리칸 스타일 조식이 나온다는 점과 비치와 디몰에서 가깝다는 점 뿐이지만 그마저도 사람이 많은 스테이션 2라서 항상 북적북적하고 정신이 없습니다. 다시 돌아가진 않을 것 같아요.
실제 이용하신 고객
2020년 1월에 4박 숙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