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대교구의 교구청인 이 상징적인 종교 건물에서 탁 트인 도시의 전망을 감상하고 평화로운 본당 안에서 명상을 해 보세요.
보르도의 스카이라인에서 단연 눈에 띄는 아름다운 생탕드레 대성당은 이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적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드넓은 내부와 단독으로 서 있는 종루는 그 웅장함을 더합니다. 이곳을 방문하여 건축물을 감상하거나 미사에서 도시의 카톨릭 공동체와 함께해 보세요.
이 대성당의 건설은 결코 간단하지 않았습니다. 12세기에 건설되기 시작하여 거의 400년 동안 확장과 개조가 계속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이 성당은 프랑스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아키텐의 엘레오노르와 두 명의 왕을 비롯한 왕실의 결혼이 거행되었습니다.
랜드마크의 인상적인 외관을 사진에 담아보세요. 방문객을 맞이하는 입구 아치 위의 정교한 최후의 만찬 조각을 찾아보세요. 다른 주목할만한 특징으로는 화려한 장미창, 2개의 고딕 첨탑, 측면의 경사진 석조 배수로 등이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본당을 따라 줄지어 있는 다양한 색상의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을 통해 어떻게 빛이 스며들어 오는지 감상해 보세요. 플랑드르와 이탈리아의 대가들에 의한 종교적 이미지의 그림을 둘러보고 조명이 켜져 있는 성경의 필사본을 읽어보세요. 내부에는 여러 조각품과 오래된 천문 시계도 소장하고 있습니다.
단독으로 서 있는 15세기 종루인 페이 베를랑 타워로 올라가 보세요. 아이를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의 빛나는 황금 동상이 탑 꼭대기에 서있습니다. 231개 계단을 통해 전망대에 올라가면 발 아래 보르도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역 신자들과 함께 미사에 참석해 보세요. 이곳에서는 매일 미사가 열리며, 여름에는 더 많은 방문객을 수용하기 위해 추가의 미사를 진행합니다. 사제 서품식과 세인트 앤드루스 데이 미사 같은 주요 예식도 이곳에서 열립니다.
연주회에 참석하여 본당에 울려 퍼지는 오르간의 풍부한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보르도 국제 오르간 페스티벌이 매년 여름에 이곳에서 개최되어 유명한 뮤지션들이 모여 듭니다. 합창 공연 등 소규모 행사 일정을 확인해 보세요.
생탕드레 대성당을 찾아가려면 전차를 타고 Hôtel de Ville에서 하차하세요. 성당은 매일 개방되지만 월요일 아침에는 문을 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