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은 유명한 성당 합창단과 다양한 문화 행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12세기에 세워진 이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은 미술 전시회와 연극 공연 등이 열리는 곳이자 옥스퍼드대학교의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 예배당이기도 합니다. 성당을 방문하여 감탄을 자아내는 건축적 특징을 감상하고 콘서트나 공연을 관람해 보세요.
성당 외부의 우아한 로마네스크 및 고딕 양식의 특징을 찬찬히 살펴본 다음 웅장한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 보세요. 제단 뒤의 인상적인 스테인드글라스 창뿐 아니라 그 역사가 노르만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신도석, 성가대석, 메인 타워도 놓치지 마세요.
그 밖에 주목할 만한 특징으로는 1976년에 오스트리아 회사가 건설한 천장과 오르간의 흥미로운 패턴을 들 수 있습니다. 1300년대의 귀족이었던 존 드 노워스(John de Nowers)의 무덤도 살펴보세요. 이 곳에는 드 노워스 외에도 여러 저명한 사람들이 묻혀 있습니다.
방문객 안내 책자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루에 여러 번 무료 가이드 투어가 제공됩니다. 가이드 투어는 20분간 진행되며 성당의 역사, 건축 양식, 생활 등을 살펴봅니다. 성당 상점에서 선물, 책, 기타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고전 음악 콘서트를 관람하며 이 건물의 탁월한 음향 시설을 맘껏 즐겨보세요. 이곳에서 열리는 가장 인기 있는 공연 중 하나는 1526년부터 시작된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당 합창단의 연주회입니다.
교구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지만 방문객에게는 소액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이 성당은 주중에는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개방되며, 일요일에는 더 늦게 문을 엽니다. 문을 여는 시간이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하기 전에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가장 큰 칼리지 중 하나인 크라이스트처치의 중앙에 위치해 있습니다. 성당 근처에는 톰 타워, 베이트 악기 박물관(Bate Collection of Musical Instruments), 옥스퍼드 시청 등의 여러 랜드마크가 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는 도심 한가운데에 있으며, 버스를 이용해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