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릭스버그는 독일식 전통이 깊이 스며 있는 텍사스의 도시입니다. 이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이 지역 출신의 제2차 세계대전 영웅을 기리는 국립 태평양전쟁 박물관입니다. 프레데릭스버그는 힐 컨트리의 중심에 있으며, 광활한 언덕과 작은 산이 있는 아름다운 시골에 포도원과 과수원이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프리츠타운이라는 이 도시의 별명은 독일 정착자들이 1846년에 이 도시를 설립한 기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역사 지구에 있는 국립 태평양전쟁 박물관에 방문하여 해군 원수 체스터 니미츠에 대해 알아보세요. 이 지역 출신으로 해군으로서 뛰어난 업적을 쌓은 인물입니다. 이 박물관은 니미츠의 할아버지가 소유한 호텔이었던 증기선 형태의 건축물에 자리해 있습니다. 이 박물관에서 제2차 세계대전과 관련된 2.4헥타르 규모의 전시관을 관람해 보세요.
파이오니어 박물관에서 독일인들이 이 도시에 남긴 흔적을 살펴보세요. 19세기 중반에 유럽 이민자들이 프레데릭스버그를 어떻게 형성했는지 알아보세요. 인근의 베레인스 키르헤 박물관에도 가보세요. 이곳에는 최초의 독일인 정착자들이 다녔던 교회를 그대로 재현한 건물이 있습니다. 유럽 스타일의 초가 지붕이 이 도시에 남겨진 유산을 대표합니다. 이 박물관은 마크트 광장(마켓 플레이스)에 자리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있습니다. 넓은 광장에서 열리는 행사와 축제를 구경해 보세요.
도시 곳곳에 산재한 힐 컨트리의 유명한 복숭아 과수원과 와이너리를 탐방해 보세요. 도시 바로 동쪽에 있는 그레이프 크릭 포도원에서 올해의 빈티지 와인을 시음하고, 이 포도원의 그림 같이 아름다운 대지를 거닐고 지하 저장고도 구경해 보세요. 그런 다음 프레데릭스버그 바로 남쪽에 있는 마르부르크 과수원으로 가셔서 복숭아, 블랙베리, 스트로베리를 맛보며 지역 과일의 신선함을 즐겨보세요.
프레데릭스버그는 오스틴에서 서쪽으로 약 128.7km 거리에 있으며 샌안토니오에서 북쪽으로 비슷한 거리에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국제 교통 허브는 샌안토니오 국제공항입니다.
독일인이 남긴 흔적을 따라가고, 복숭아 과수원과 포도원을 둘러보며 텍사스주의 프레데릭스버그에서 즐거운 경험을 누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