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굴 식물이 쳐진 우아한 정자, 아름다운 분수, 싱그러운 잔디 등으로 구성된 이 유서 깊은 정원을 천천히 둘러보세요.
꿈의 정원에 들어서는 순간 고요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나시게 될 거에요. 꽃과 연못, 잔디, 분수 등으로 꾸며진 이 신고전주의풍의 유서 깊은 정원은 분주한 카트만두 시내 중심에서 벗어나 잠시 고요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1920년에 지어진 이 정원은 원래 네팔 육군 원수인 카이저 숨셰르가 개인적으로 소유한 정원이었다고 해요. 지금은 일반 대중에 공개되어 누구나 와서 그림같은 풍경 속에서 쉬기도 하고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지요.
이국적인 꽃과 식물로 둘러싸인 길을 따라 산책도 하고 마당이나 정자에서 휴식을 만끽해 보세요. 나무와 관목이 조성된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랍니다. 연꽃이 피어 있는 연못도 구경하고 그리스 스타일의 반구형 원형 극장에도 들어가보세요. 벤치나 푹신한 잔디가 깔린 널찍한 계단에 앉으셔도 됩니다. 이 정원의 난간, 정자, 베란다 등에서는 유럽 스타일도 눈에 띌 거에요.
바산타 정자의 테라스에서 오후에 차를 마시거나 네팔 요리를 드시는 기분도 아주 색다르답니다. 이곳에는 카페 겸 레스토랑인 카이저 카페(Kaiser Café)가 있어요. 카이저 도서관에 가시면 이 정원이 원래 어떤 모습이었는지, 그리고 이후 어떤 모습으로 변했는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수십 년 동안 방치되어 왔던 이 정원은 2000~2007에 복원되었어요.
활기 넘치는 타멜 지역에 자리한 이 꿈의 정원은 카트만두 두르바 스퀘어에서 20분 정도 걸으면 나옵니다. 이곳은 걷거나 사이클 인력거 또는 택시로 오실 수 있어요. 걸어서 조금만 가면 나오는 나라얀히티 궁전 박물관을 함께 구경하시면 좋아요.
꿈의 정원은 매일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오픈하며 약간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입장료에는 잔디에 앉기 위한 매트 사용료가 포함됩니다. 가끔 이 정원은 개인 행사로 인해 일반인의 출입이 차단될 때도 있어요. 꿈의 정원에서는 민속 음악 및 클래식 음악 콘서트와 공개 행사가 열리기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