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에서 가장 작은 도시로 손꼽히는 괌의 수도 하갓냐는 따뜻한 환대와 느긋한 마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평화로운 해안 도시입니다. 이곳의 토착 문화인 차모로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초기 역사 유적지와 이후 스페인의 영향을 엿볼 수 있는 관광지도 함께 둘러보세요. 해변에서는 따뜻한 바닷물을 즐기며 태평양의 다양한 해양 생태계를 탐험해 볼 수 있습니다.
하갓냐의 차모로 마을에 들러 현지 수공예품을 구입하고 전통 음식도 드셔보세요. 그중에서도 코코넛밀크에 곁들인 문어 요리는 꼭 드셔보세요. 차모로 마을은 기록된 역사보다도 앞선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데요. 하갓냐에 대한 자세한 자료는 스페인 가톨릭 선교사가 이곳에 도착한 1668년부터 시작됩니다. 20세기 중반에 건설된 하얀 외관이 아름다운 아가나 대성당은 1669년에 건설되었다고 추정되는 하갓냐 최초의 가톨릭교회가 있던 자리에 서 있어요.
아가나 대성당 옆에는 스페인에서 온 초기 식민지 개척자들이 세운 아름다운 스페인 광장이 수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서 있죠. 싱그러운 녹지를 거닐며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 아치형 입구도 감상해 보세요. 스페인 특권층이 매일 오후 따뜻한 코코아를 즐기던 둥근 외형의 초콜릿 하우스도 있는데요.초콜릿 하우스는 1800년대 초기 건물로 현재에는 당시의 구조가 많이 남아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요새가 자리한 언덕 꼭대기에 오르면 아름다운 바다 경치가 펼쳐지죠. 하갓냐에서는 전혀 다른 시대의 인상적인 고고학 유물도 만나보실 수 있어요. 이 지역 곳곳에서는 거대한 바위로 만든 돌기둥인 ‘라테스톤’의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약 천여 년의 세월을 간직한 라테스톤은 한때 집을 세우는 주춧돌로 사용되었죠. 돌고래 관람이나 제트 스키 같이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도 일정에 넣어보세요. 초보자 스쿠버 다이빙 강좌를 예약해 하갓냐 지역의 다채로운 해양 생태계를 만나보셔도 좋습니다.
일 년 내내 더운 날씨를 자랑하는 하갓냐로 휴가를 떠나세요. 10월과 11월에는 간혹 폭풍우가 치는 날도 있으니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해 주세요. 괌의 매력적인 수도 하갓냐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자리한 안토니오 B.원 팻 국제공항에서 내려 매력적인 하갓냐 여행을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