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편한 신발을 신고 24km 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마그네틱 아일랜드 국립공원을 둘러보세요.
51km²에 달하는 마그네틱 아일랜드 면적 중 반 이상을 차지하는 마그네틱 아일랜드 국립공원은 거초와 모래사장, 맹그로브 숲에서 바위투성이 비탈, 유칼립투스 숲, 덩굴이 빽빽하게 자란 협곡까지 다채로운 자연을 감상하기에 좋은 공원이죠. 이 국립공원에는 180여 종이 넘는 들새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마그네틱 아일랜드 국립공원에 마련된 4km 길이의 포츠 워크 하이킹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높이가 497m에 달하는 마운트 쿡 정상에 오르게 되는데요. 코스를 오르며 눈을 크게 뜨고 보면 유칼립투스 나무에 난 회색 가지 사이에 숨어서 졸고 있는 코알라가 보인답니다. 버려진 제2차 세계대전 요새를 탐험하고 사방으로 펼쳐지는 해변의 절경을 만끽하세요.
마그네틱 아일랜드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화강암 바위를 눈에 담으면 감탄이 절로 나오는데요. 이 섬의 지질학적 역사는 2억 7천 5백만 년 전에 화산 활동으로 인해 녹은 화강암이 수면 위로 올라오며 시작됐습니다. 수백 년에 걸친 침식으로 화산층은 깎이고 매끈한 화강암 돔과 바위가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바위 왈라비가 중력의 법칙을 무시한 듯 가볍게 언덕의 바위 사이를 뛰어다니는 모습은 참 놀랍죠.
마그네틱 아일랜드 국립공원의 가장자리를 따라 펼쳐진 해변에서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고운 모래 속에 발을 묻고 열기를 식혀보세요. 거초 위에서 느긋하게 스노클링을 즐기다 보면 산호 속 은신처를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예쁜 물고기들을 보실 수 있어요.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면 거북이도 만나실지 몰라요. 바위투성이 곶에 자생하는 남양삼나무가 보고 싶다면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를 걸어보세요.
마그네틱 아일랜드 국립공원은 타운스빌에서 페리를 타고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기에 좋은 위치에 있어요. 섬 안에는 숙박 시설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으니 국립공원에 사는 야행성 동물을 보고 싶다면 하룻밤 묵는 것도 좋답니다. 먹이를 찾아 나무와 나무 사이를 옮겨 다니는 주머 니 여우를 본다면 행운일 거에요. 길을 걷다 보면 도요새와 남부 지역에 서식하는 부북 올빼미가 부르는 노래도 들으실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