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비지니스 호텔인데 꼭대기층에 욕탕이 있다는 점이 역시 가장 추천할만한 부분입니다. 근데 욕탕 샤워기가 4개밖에 없어서 사람 밀릴때 가면(약 9시 정도? 사람들 다 들어오는 시간) 한참 기다려야 할 수도 있으니 좀 일찍 가던가 아니면 아예 늦게 이용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대신 로비에 입욕제 같은것도 있어서 방에 있는 욕조에서 입욕제 넣고 목욕을 즐길수도 있습니다. 호텔 내부에 자판기, 얼음기계, 전자렌지 있어서 물이랑 맥주는 호텔 안나가도 언제든지 조달할 수 있어서 좋았고, 편의점도 근처에 있어서 좋습니다. 이 호텔 있는곳이 유흥가이긴 한데 비지니스 호텔 밀집지역이고 이 호텔의 입구는 비교적 덜 유흥가인 쪽에 면해있어서 생각보다 무섭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근데 방은 사실 좀 작아요.. 그래도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좋았고 제가 골든위크에 가서 그런건진 몰라도 투숙객이 외국인보다 주로 내국인이 많더라구요. 너무 관광객(특히 중국인 단체...)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맘에 들었습니다. 역에서 호텔까지 빠르면 약 10분, 아니면 15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이건 우메다역 자체가 너무 커서 어쩔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우메다, 한큐 한신 밀집 쇼핑센터가 진짜 무지막지하게 크고 복잡해서 거기서 빠져나오는데만도 한참 걸립니다.
저는 추위를 많이 타는데 이불 더 달라고 하면 담요 가져다 줍니다. 담요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창문을 열수가 있는데 제 방 창문이 안열렸거든요. 직원분들이 진짜 열릴때까지;; 고생해주셔서 열어주신건 좋았는데 다음날 고쳐주신다고 했는데 잊어버리신 건지 못고치신 건지 다음날도 열리질 않아서 그 부분만 빼면 전 다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