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중요한 폭포 중 하나가 있는 스코가르(Skogar)는 약 스무명 정도의 주민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입니다. 야외 민속박물관과 독특한 가옥들 그리고 내륙으로 수 마일을 떨어져 있는 해안 절벽을 탐방해 보세요.
대서양이 어렴풋이 보이는 절벽에서 수직으로 낙하하는 스코가포스의 폭포를 올려다 보며 겸허한 마음을 가져보세요. 이곳은 간척지라서 작은 폭포수가 지면을 때리며 물보라를 일으켜 일반 무지개와 쌍무지개를 만들어냅니다. 폭포 아래 오른편의 계단을 따라 정상으로 올라가 보세요.
스코가르 박물관(Skogar Museum)으로 이어지는 폭포로부터 남동쪽으로 5분 가량 걸어가면 나오는 야외 전시관에서 전통적인 아이슬란드 가옥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건물의 지붕에 어떻게 주변 언덕의 잔디가 어울리고 있는지 주목해서 살펴보세요. 20세기 초반의 여염집과 교회 그리고 상점을 재현한 건물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박물관은 대략 15,000점의 수공예품 및 아이슬란드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보여주는 여러 전시품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국내에서 사용되는 통신 기기의 컬렉션도 살펴보세요.
마을의 북쪽으로 나아가 해발 1,651m의 화산 꼭대기에 얹혀진 에이야프얄라요쿨(Eyjafjallajökull) 빙하의 어렴풋한 모습을 바라보세요. 2010년에 있었던 마지막 분화로 유럽 주변의 항공 여행에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최근 있었던 분화의 원인과 영향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관광 센터가 스코가르 동쪽으로 몇 마일 거리에 있습니다.
여행사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솔헤이마요쿨(Solheimajokull) 빙하의 얼음 위 도보 여행을 운영하는 기간에는 투어에 참여해 보세요. 얼음 속에 갇힌 듯 보이는 암석층의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가이드로부터 빙하의 성질과 형성에 대해 배워보세요.
마을의 이름은 "숲"이라는 뜻으로 언덕 주변의 울창한 숲 지대에서 유래했습니다. 나무들 사이의 오솔길을 걸어보고 그림 같은 장소에서 가족들과 함께 피크닉을 즐겨보세요.
남부 아이슬란드에 속하는 스코가르는 아이슬란드의 중심 공항이 있는 레이캬비크에서 남동쪽으로 차로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스코가르는 전통적인 아이슬란드 문화와 인상적인 거대한 자연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작은 마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