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공기를 들이마시고 베를린 최대의 도시 속 공원인 야외 템펠호프 공원에서 자유로움을 만끽해 보세요. 2008년까지 유명한 공항이었던 템펠호프는 도시 계획의 일환으로 개간되어 공원으로 용도가 변경되었습니다. 모나코보다 넓은 면적을 가진 이 광활한 공원에는 조깅, 롤러블레이드 및 자전거 전용 산책로와 놀고 쉴 수 있는 넓은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베를린 템펠호프 공항은 소비에트 봉쇄 당시 서방이 베를린에 물자를 공수하던 1948년~1949년에 베를린 에어리프트의 핵심 공항으로 부상했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로 템펠호프는 1920년대 공항이 설립되기 전에는 사람들이 레저를 즐기고 군사 퍼레이드가 열렸던 장소였습니다.
베를린의 번잡한 도시를 떠나 면적이 360헥타르나 되는 거대한 공원에 놀러 오세요. 넓은 녹지와 잔디밭이 조성되어 다양한 모험과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람 부는 날에는 연을 날리고, 화창한 날에는 피크닉을 즐기고 울타리가 있는 지역에서는 애완동물을 풀어놓고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거대한 석회암 건물인 터미널은 제3제국 시대의 랜드마크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무기 생산을 위한 강제노역을 시켰던 장소입니다. 공항의 낡은 기반 시설은 패션 쇼, 콘서트와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터미널에서 유료 가이드 투어에 참여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세요. 투어는 매주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과 일요일에 있으면, 약 2시간이 소요됩니다.
템펠호프 공원에 가려면, U-반을 타고 공원 서쪽에 자리한 파라데슈트라세 역에 하차하거나 S-반을 타고 남쪽에 자리한 헤르만슈트라세 역에 하차하세요. 공원 입구는 각각 컬럼비아 둑, 템펠호프 둑과 오데르슈트라세에 있습니다. 미리 지도를 인쇄하여 길안내가 필요할 때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