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리마에서 요리와 문화를 즐겨 보세요. 리마는 사막과 해안이 만나는 곳으로, 고대 역사와 21세이의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혼재되어 있으며 페루의 빈곤한 이들이 부유한 삶을 꿈꾸는 곳이기도 합니다.
리막 강을 따라 형성된 이 정착지는 초기 문명 사회가 있었던 곳으로 한때 잉카인들이 거주했었습니다. 1535년에 리마를 세운 스페인은 300년 이상을 통치했습니다. 오늘날에는 페루의 총 3천만 인구 중 3분의 1 가량이 리마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세로스 언덕의 빈민가와 식민지 시대의 화려한 저택에서 무어식 지붕이 있는 천주교 성당과 차이나타운의 홍문에 이르기까지, 외곽까지 뻗어 있는 리마의 시가지는 다양함을 선사합니다.
도시 중앙에 위치한 아르마스 광장에서 리마의 과거 식민지 역사에 대해 알아보세요. 이 유서 깊은 광장에서는 의장대가 있는 왕궁, 아름다운 성당, 그리고 17세기의 분수대를 볼 수 있습니다. 벤치에 앉아 사람들을 구경하거나 근처의 기념품 매장에서 화려한 색상의 기념품을 구경해 보세요. 산 프란시스코 수녀원 박물관(Convento y Museo de San Francisco), 그리고 이곳에 있는 16세기 카타콤(지하 묘지)을 둘러 보세요. 기념비로 가득한 산 마르틴 광장으로 이어지는 쇼핑가를 따라 걷거나 마차를 타고 이동해 보세요.
미터기 택시를 타고 푸에블로 리브레의 라르코 헤레라 박물관에 가면 2,200년 이전의 모체 도자기를 비롯한 콜럼버스 이전 시대의 예술품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해변을 즐기고 싶다면 리마 남쪽의 부촌인 미라플로레스와 바랑코로 가세요. 페루인들이 즐겨먹는 해산물 요리인 세비체에 피스코 사워를 한 잔 곁들여 즐겨 보세요.
여름에는 신선한 바닷바람이 리마의 뜨거운 공기와 스모그로부터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게 해 줍니다. 겨울에는 포근하지만 흐린 날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페루인들은 가난하고 리마는 부유한 이들이 자주 찾는 장소이므로 안전에 주의를 기해야 합니다. 호텔의 물품 보관함 및 택시 서비스를 이용하고 관광지 주변을 벗어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리마의 호르헤 차베스 국제공항은 전 세계 주요 목적지와의 연결 항공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멋진 도시에서 페루 여행을 시작해 보세요. 리마에서는 매일 태평양 해변, 울창한 아마존 정글, 그리고 눈 덮인 안데스 산맥으로 향하는 비행기와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