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오션 레이스 박물관은 항해 경주를 소개하는 체험형 박물관이자 전시 공간이에요. 이 박물관은 볼보 오션 레이스의 역사와 경주를 하는 선원과 세계 해양 생태계가 직면한 도전을 보여주죠. 박물관에 있는 터치스크린 패널, 모델, 시뮬레이터, 스토리보드와 비디오를 통해 해양을 주제로 한 교육과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해 볼 수 있어요.
박물관은 최초 휘트브레드 세계 일주 레이스로 시작되었던 경주가 3년마다 개최되는 볼보 오션 레이스로 진화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개관했어요. 9개월 동안 12개 도시에 정박하는 8만3340km에 이르는 세계 일주를 항해의 에베레스트라고 부르기도 하죠. 1973년 경주가 시작된 이래 요트의 기술과 모양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살펴보세요. 인터랙티브 전시를 통해 볼보 오픈 70 레이싱 요트에서 항해 활동을 재현하는 경험을 해보세요.
지구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해양 생태계와 레이스 경주자가 접하는 바다 환경을 직접 느껴보세요. 전시는 인류가 바다와 바다 생태계 생물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해요.
신화 갤러리에서는 유명한 선장과 승무원에 대한 이야기를 전시하고 있어요. 그중에는 로빈 녹스 존스턴 경과 가족으로 구성된 팀으로 제1회 대회에서 우승한 멕시코 세탁기 사업가 라몬 칼린이 있어요.
경주 시뮬레이터에서 거대한 파도를 뚫고 혹독한 기상 조건과 싸우는 긴장감을 느껴 보세요. 박물관의 다른 구역에서는 항해 애호가가 결승선에서 경주자를 맞이하며 이들이 가족과 재회하는 경주의 마지막 부분을 중점적으로 구경할 수 있어요. 통제실 내부도 꼭 둘러보세요. 여기서는 항해 진행 상황, 승무원 안전 상태, 기후 변화를 점검하죠.
볼보 오션 레이스 박물관은 알리칸테 항구의 예반트 부두에 있어요. 알리칸테 기차역에서 1.9km 거리에 있죠. 박물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장하며, 여름에는 월요일에도 운영해요. 입장료는 무료예요. 박물관 상점에서 항해 기념품을 살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