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다양한 유제품 생산 시설을 갖춘 넓은 발라드나 농장을 방문해 소를 구경하세요. 농장을 가까이에서 보고 자랐다 하더라도 이곳의 최신 시설을 본다면 깜짝 놀랄 거예요. 약 240ha에 달하는 부지에 젖소 24,000마리가 평화롭게 살고 있어요.
발라드나 농장은 카타르 국내에서 소비하는 유제품을 공급하는 주요 생산 업체예요. 카타르 농업은 최대 40~50도에 달하는 기후 조건에서 가축 사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이 농장은 비슷한 과제를 안고 있는 다른 국가에 표본이 되고 있죠. 발라드나 농장은 케냐, 인도, 텍사스를 비롯해 소를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냉각 모래를 사용하는 등 혁신적인 방법에 관심 있는 온난 기후 지역의 대표단을 맞아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어요.
2017년 이전에는 이런 프로그램을 거의 진행하지 않았죠. 발라드나 농장은 2014년에 문을 열었고 당시에는 주로 염소와 양을 길렀어요.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한 카타르에 대한 불매 운동의 여파로 우유 수입이 중단되자, 몇 달 후 발라드나 농장은 다른 국가의 젖소를 수입해 기르기 시작했어요. 헝가리, 독일, 호주, 네덜란드, 캐나다 및 미국에서 온 젖소를 구경해 보세요. 그들은 이제 카타르에서 편안하게 살고 있죠.
방문객 센터에서 완전 자동으로 진행되는 착유 과정을 살펴보세요. 회전식 착유 공정을 통해 하루에 세 번 젖소에게서 우유를 짭니다. 그 후 가공유, 요구르트, 치즈, 요구르트 치즈, 장기 보존 우유 및 기타 유제품으로 만드는 거예요.
농장 안에 있는 작은 정원을 거닐어 보세요. 얼룩말과 원숭이, 낙타, 타조 등이 있는 미니 동물원에 아이들을 데려가 보세요. 아이들은 조랑말을 타거나 놀이터에서 재미있게 놀 수도 있어요.
농장에는 범퍼 보트, 집라인, 자전거 타기, 암벽등반 연습용 인공벽, 활쏘기, 기차 타기, 번지 트램펄린 등 다른 즐길거리가 넘쳐나죠.
농장을 둘러보기 전 또는 후에 발라드나 농장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고기와 유제품을 맛보며 훌륭한 점심 식사를 즐겨 보세요.
발라드나 농장은 도하 북쪽에 있는 알코르 근처 움 알 하와야 지역에 있으며, 자동차로 1시간 안에 도착해요. 농장에 도착해서 입장권을 사세요. 개별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해요. 농장은 아침부터 저녁 중반까지 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