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우 제도에서 가장 큰 섬 중 하나인 바탐 섬에는 상징적인 다리와 유명한 불교 사찰, 그림 같이 아름다운 해변 리조트가 자리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섬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인 만큼 수많은 골프 코스와 놀이공원도 들어서 있죠.
이 섬의 주요 명소로는 동남아 최대 규모로 알려진 천은미륵불원(Maha Vihara Duta Maitreya Buddhist Temple)을 꼽을 수 있습니다. 4.5헥타르 부지에는 건물이 다섯 동 있는데, 본관인 그라하 마이트레야는 최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답니다. 가이드 투어에 참여해 단지를 둘러보고 이곳에서 설파하려는 범애의 메시지를 확인해 보세요.
Barelang 다리는 최근 바탐 섬에 불고 있는 호황의 바람을 상징하는 곳입니다. 바다 위로 2km나 뻗어 있는 여섯 개의 다리에서 다채로운 디자인 감각을 느껴 보세요. 해안가에 자리한 상점과 레스토랑에서 위풍당당한 이 구조물을 사진으로 담아 가셔도 좋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오카리나 파크의 대관람차에 올라 바다를 구경해 보세요. 워터파크에서 수영도 즐겨 보시고요. 섬에 마련된 여섯 가지 골프 코스에서 스윙을 연습해 보셔도 좋습니다.
숙박 시설은 워터프론트 시티 단지에 있는 호텔을 이용해 보세요. 호텔 객실에서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답니다. 호텔 바와 레스토랑에도 들러 보시고요. 튀긴 닭과 마늘, 칠리, 쌀을 버무려 만든 아얌 바왕 같은 현지 요리가 여러분의 입맛을 돋우어 드립니다. 돼지 갈비와 허브, 간장을 넣고 만든 바쿠테도 맛보시기 바랍니다.
섬으로 들어가려면 자카르타 같은 인접 도시에서 바탐 섬의 항나딤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국내선 항공편을 이용하세요. 배를 타고 섬의 항구 중 한 곳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섬에 도착하면 자동차, 버스, 택시를 이용하실 수 있어요. 이 지역은 1년 내내 덥고 건조한데, 5월부터 10월까지는 훨씬 더 건조하답니다.
거대한 사찰과 매력적인 다리, 아름다운 해변을 감상하다 보면 최근 불어 온 호황의 바람이 바탐 섬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