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둘러싸인 가장자리까지 뻗어 있는 빌머스도프는 귀족 가문의 사람들과 화려한 빌라가 있는 지역입니다. 이웃한 샬로텐부르크의 유명 관광지가 없는 빌머스도프는 조용한 거리, 세련된 부티크와 레스토랑, 나무가 빼곡한 공원 등이 주를 이루는 곳으로, 베를린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해주지요. 한때 20세기 베를린의 보헤미안 아티스트들의 안식처 역할을 했던 빌머스도프는 오늘날 부촌으로 여겨지고 있어요. 이 지역의 세련된 거리를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빌머스도프는 베를린에서서 다양한 종교적 공물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베를린 최대 규모의 유대인 인구(약, 25,000명)가 거주하고 있지요. 호엔졸런담에 있는 러시아 정교회는 전통적인 건축 양식이 볼 만하고, 근처의 이판겔리컬 키르헤 암 홈졸러플라츠 복음교회는 1930년대 표현주의 건축 양식을 구경하실 수 있는 곳입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의 세인트 루트비히 교회에도 꼭 가보세요. 19세기 후반에 지어진 이 가톨릭 교회에는 여전히 프란치스코회의 수도사들이 살고 있어요. 광장을 가로지르는 수도사들의 일상 생활을 사진으로 담아보세요. 이 교회 첨탑의 꼭대기에는 매들이 지은 둥지가 있어요.
쿠르푸르스텐담 주변의 거리는 쇼핑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빌머스도프가 시작되는 곳의 세련된 대로의 바로 남쪽에는 고급 부티크와 레스토랑이 많이 밀집되어 있어요. 프랑스 비스트로에서 독일 와인을 곁들여 식사를 하셔도 좋고, 남쪽의 독일 레스토랑에서 전통 바이에른 요리를 드셔봐도 좋지요.
페어벨리너 플라츠 바로 뒤에 위치한 포에슨 파크에서는 주말마다 베를린만의 독특한 경험을 체험하실 수 있어요. 수십 년간 이 공원은 베를린에 거주하는 태국 사람들의 비공식 만남의 장소였답니다. 그래서 타이 파크라는 별명도 있지요. 바비큐에 생선을 굽고, 큰 그릇에 파파야를 으깨는 등 흥미로운 음식을 준비해 먹는 현지인들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이 모든 것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하실 수 있답니다. 잔디밭에 깔 것을 가져와 오후 한때 여유롭게 피크닉을 즐겨보세요.
빌머스도프는 기차나 버스로 가실 수 있어요. 쿠르푸르스텐담 지역 주변에서 호텔을 찾으실 수 있어요. 이 지역 곳곳에는 노상 주차장과 지붕 있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웃한 지역에 위치한 샬로텐부르크도 구경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