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웨이 아치는 세인트 루이스에서 가장 띄는 랜드마크입니다. 192m 높이의 스테인리스강 아치웨이가 도심 위에 높이 놓여 있습니다. 꼭대기에 올라가면 사방으로 펼쳐진 기가 막힌 도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치 안에는 박물관, 교육용 극장, 선물 가게 및 식품점이 있습니다.
기념물 아래에 서면 건물의 크기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바닥 너비는 건물의 높이와 동일합니다. 게이트웨이 아치는 미국에서 가장 큰 인공 기념물입니다.
게이트웨이 아치는 도심 내에 위치한 제퍼슨 국립공원 중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건축가 이에로 사리넨은 토머스 제퍼슨, 그리고 미국의 서부개척 과정에서 세인트 루이스의 역할을 기념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기념물을 설계했습니다. 아치는 1967년에 대중에 공개된 이후로 꾸준히 외지의 방문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성수기인 봄과 여름에는 최상층 이용권이 매진될 때가 많으므로 온라인에서 미리 표를 예매하시기 바랍니다. 방문객은 엘리베이터 대신 8개의 칸으로 된 트램을 타고 꼭대기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전망대로 가려면 여섯 개의 계단을 더 올라가야 하므로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는 전망대에 올라갈 수 없습니다. 도시에서 가장 높은 이 전망대에서는 날만 화창하다면 최대 48km 반경까지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아치 안에 있는 서부개척 박물관에서는 이 경이로운 철강 구조물의 건축 과정을 담은 멋진 사진과 정보를 살펴볼 수 있으며 북적이는 항구 도시였던 1800년대 세인트 루이스에서의 삶을 보여주는 다수의 전시품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초기 개척자와 미국의 서부개척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전시품도 있습니다. 박물관 극장에서는 매일 두 개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기념물의 건축 과정을 담고 있으며 나머지 하나는 역사적인 루이스 클라크 탐험대를 다루고 있습니다. 건물 지하에서는 박물관의 선물 가게에서 기념품을 고르거나 리브 머컨타일 상점에서 식품과 가정용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게이트웨이 아치는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및 뉴이어스데이(1월 1일)를 제외하고는 매일 운영됩니다. 게이트웨이 아치는 호텔, 상점, 레스토랑이 있고 기차와 버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센트럴 워싱턴 애비뉴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