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관

글래스고의 현대미술관(GoMA)은 스코틀랜드와 전 세계 예술가를 위한 문화 예술 센터입니다. 비정기 전시회는 3개 층에서 개최되는데, 사진/조각부터 판화/그림에 이르는 광범위한 예술품을 선보이죠.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 즐기거나 도서관에서 영감을 주는 디자인/미술 서적을 살펴보세요.현재 GoMA 건물은 원래 부유한 스코틀랜드 출신 담배 상인의 저택으로, 1996년 박물관이 되기 전 스코틀랜드 왕립은행에서 런던 증권 거래소로 소유권이 넘어갔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이 건축물의 신고전주의풍 건축 양식을 감상해 보세요. 갤러리의 코린트식 기둥과 모자이크 파사드, 돔형 탑이 어우러진 이 건축물은 기념 촬영하기에 좋은 장소랍니다. 들어간 뒤에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지 문의해야 하는데, 보통 삼각대나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으면 촬영이 허용됩니다. 리셉션에서 평면도를 가져와 혼자 관람하셔도 좋답니다. 예정된 전시회와 행사는 GoMA 웹사이트에서 확인해 보세요. 전시회가 계속 바뀌기 때문에 자주 들러도 매번 새로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지난 전시 작가 중에는 호평받는 스코틀랜드 출신 조각가 칼라 블랙(Karla Black)이 있었어요. 칼라는 17톤에 이르는 톱밥으로 매트리스 같은 조각품을 만든 작가로 유명하죠. 이 갤러리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전시품을 선정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GoMA는 미국 출신의 예술가 앤디 워홀처럼 국제적으로 아주 유명한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곳이기도 해요. 글래스고 국제 시각예술 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주요 전시장으로도 활용되고요. 새터데이 아트 클럽(Saturday Art Club) 기간에는 3~12세의 어린이를 워크숍에 초대합니다. 열정적인 꼬마 예술가라면 다양한 페인팅 기법을 실험해 보는 재미에 푹 빠져들 거예요. 때로는 전시 중인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해 주기도 한답니다. 이러한 프레젠테이션은 성인과 어린이 모두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로열 익스체인지 스퀘어에 자리한 현대미술관은 글래스고 도심에 있습니다. 아주 가까운 거리에 조지 광장이 있고요. 현대미술관은 매일 개관하며 입장료와 인터넷 사용료는 무료입니다. 가이드 투어를 이용할 수 있지만 사전에 예약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