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파크

퀸즈 파크에서 여유를 만끽하거나 잘 관리된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겨 보세요. 커다란 온실 속을 산책하면서 이국적인 아생동물과 토착 새를 찾아보셔도 좋습니다. 활달한 성격이라면 스포츠와 라이브 음악 행사에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공원은 1800년대 후반 60헥타르의 대지에 잉글랜드 출신 유명 건축가, 조지프 팩스턴 경(Sir Joseph Paxton)이 설계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을 기념하기 위한 이름을 붙인 이 공원에서는 글래스고의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화창한 날이면 캠시 펠즈 힐과 벤 로몬드 산까지 보인답니다.이 그림 같은 도심 공원의 모습이 담긴 엽서와 사진에는 근처 중세 교회가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 교회 중에는 프랑스 양식의 캠프힐 처치와 스코틀랜드의 퀸즈 파크 처치가 있죠.연못에 가서 조용히 노니는 백조와 털이 촘촘한 오리, 물속에 드나드는 하는 청둥오리를 만나 보세요. 벤치나 잔디 위에 앉아 피크닉을 만끽해 보셔도 좋답니다. 커다란 장미 정원에는 꼭 한 번 들러 보세요. 이곳은 글래스고에서 10여 년 전에 개최된 세계 장미 대회를 마친 후 그 자리에 조성된 곳이랍니다. 활달한 성격의 방문객이라면 축구장, 크리켓 경기장, 테니스 코트, 잔디 볼링장에서 운동을 해 보세요. 겨울철에 눈이 내린 뒤에는 아이들을 위한 썰매를 빌려 타 보셔도 좋아요. 조용한 공원 한쪽 귀퉁이에 자리한 가장 유명한 온실, 너서리 및 디스플레이 하우스는 빼놓지 말고 꼭 들러 보세요. 이곳에서는 아열대 기후의 꽃과 선인장을 감상할 수 있죠. 실내에 마련된 젠 가든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아이들을 파충류 사육장으로 데려가 유리 용기에서 안전하게 사육되고 있는 뱀, 도마뱀, 거미를 보여 주셔도 좋습니다. 거북이와 커다란 달팽이도 놓치지 마세요!퀸즈 파크에서는 매년 봄 인기 많은 사우스사이드 페스티벌 같은 문화, 음악 행사가 정기적으로 열립니다.퀸즈 파크는 글래스고 도심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있으며 버스나 기차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도보로 약 25분 거리에 있습니다. 공원 주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노상 주차장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해가 떠서 질 때까지 매일 문을 열며 공원 안에는 공중 화장실과 카페, 상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