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베이 끝에 있는 키칠라노 비치는 밴쿠버의 가장 유명한 모래 해변 중 하나입니다. 밴쿠버의 가장 긴 방파제가 해변을 따라 이어지며 멋진 해변 풍경을 자아내죠. Kits 즉 키츠라는 별칭으로 밴쿠버의 가장 인기 있는 오락 지구답게 이곳의 레스토랑에서는 각양각색의 요리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소금물의 키칠라노 수영장은 엄청난 길이로 유명해요. 길이가 무려 137m로 3개의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이 수영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으며 여러 도시의 방문객들로 넘쳐납니다. 수영장의 한 레인을 빌려 같이 온 단체끼리 특별한 시간을 보내거나 스쿠버다이빙을 배워보실 수도 있어요. 인근 카페에 앉아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실 수도 있죠.
자전거 또는 도보로 총 길이가 약 28km인 시사이드 그린웨이의 방파제를 따라 산책을 즐겨보세요. 1917년에 만들어진 긴 대로에는 많은 벤치와 잔디가 있어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스탠리 파크와 잉글리시 베이의 멋진 장관도 꼭 감상해 보세요.
해변 북쪽의 놀이 공원 근처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테니스, 배구, 농구 코트에서 현지인들과 게임을 즐기거나 원하는 시간대의 그룹 요가 세션에 참여하실 수도 있죠. 특히 패들보딩, 카야킹, 윈드세일링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공원 근처에 있는 밴쿠버 워터 어드벤처에서는 다양한 강습을 제공하며, 스포츠 장비도 빌리실 수 있어요.
키칠라노 모래 해변에서 아이와 함께 모래성 만들기, 원반던지기, 보물찾기 등의 놀이를 즐겨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서늘해지기 전에 따뜻한 여름 햇살을 받으며 선탠을 즐기시는 것도 좋죠!
해변 근처에는 여러 레스토랑과 가게가 줄지어 있어요. 해안가를 걸으면서 여러 가격대의 다양한 메뉴에서 원하는 요리를 선택해 보세요. 바다와 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칵테일 한 잔을 즐기는 도 잊지 마세요!
5월 말 ~ 9월 초에는 인명 구조대가 이 일대를 순찰한다는 것도 알아두세요. 키칠라노 수영장은 여름에만 운영하며 이용 시 입장료를 내셔야 합니다.
키칠라노 비치는 콘월 애비뉴, 밴쿠버 다운타운 서쪽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요. 밴쿠버 시내에서 서쪽으로 약 3.2km를 운전해 가시거나, 버스를 탄 후 키칠라노 비치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근처 명소로는 밴쿠버 박물관, 배니어 파크, 선셋 비치 파크 등이 있어요. 해변 근처 주차장에서는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