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슨 스트리트에는 유명 디자이너 상점과 최신 유행 부티크가 즐비해 있습니다. 버라드 스트리트와 저비스 스트리트 사이에 3개 블록 길이로 펼쳐진 롭슨 스트리트에는 아르마니, 루이비통 등 최신 쿠튀르 스타일 상점과 유명 브랜드 상점이 있습니다.
1889~1892년에 브리티시컬럼비아의 수상을 역임했던 존 롭슨(John Robson)의 이름을 딴 이 거리의 유통 산업은 현지 주민의 편의를 위해 소수의 상점이 문을 연 때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야 유럽 출신 상인들이 롭슨 스트리트에 대규모 쇼핑 지구를 형성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독일 출신 이민자들이 이 지역에 모여들었습니다. 이 지역은 짧은 시간 동안 밴쿠버의 독일 문화와 상업의 중심지였으며 독일 출신 이민자들인 현지 주민들은 ‘롭슨스트라세(Robsonstrasse)'라고 불렀습니다. 이 이름은 롭슨 스트리트에 있는 유명 호텔, 롭슨스트라세 호텔에 남아 있습니다.
롭슨 스트리트는 쇼핑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곳에는 쇼핑 이상의 것이 있습니다. 아시아 초밥, 유럽 페이스트리 등 전 세계 음식을 제공하는 음식점도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커피숍과 노천카페도 있습니다.
밴쿠버 미술관은 롭슨 스트리트에서 가장 인상 깊은 건물 중 하나입니다. 시각적으로 멋진 신고전주의풍의 이 건축물은 미국에서 수입한 대리석으로 건설되었으며, 건물 입구의 현관 지붕, 상징적인 기둥, 돌에 새긴 조각 등이 특징입니다.밴쿠버 미술관은 한때 주 법원 청사였지만 1983년 미술관이 되었습니다. 이 건물을 ‘지키는’ 사자는 런던의 트라팔가 스퀘어에 있는 사자를 본뜬 것입니다.
80,000점이 넘는 예술 작품이 소장되어 있는 밴쿠버 미술관을 방문해 보세요. 이곳에는 유명한 현대 예술가들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역 예술가와 캐나다 예술가의 작품을 홍보하려는 노력도 엿볼 수 있습니다.
롭슨 스트리트는 도심 지역 바로 옆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