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로 '파도'라는 뜻의 라스 올라스는 그 이름에 걸맞게 해변에서 시작되는 4km의 도로입니다. 연방 고속도로를 지나 포트로더데일 도심의 S. 앤드류 애비뉴까지 이어지죠. 라스 올라스 블러버드 상업 지구는 길이가 약 1.6km에 달하는데, 도로 양쪽에는 독립 쇼핑 매장과 레스토랑, 카페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줄무늬 차양막이 설치된 야외용 테이블과 일렬로 드리워진 나무 그늘에서 햇빛을 피해 보세요.
이 유명한 쇼핑가에는 자동차들이 오가지만 과속방지턱과 횡단보도가 있어 걸어다녀도 안전합니다. 블러버드 뒤편에는 주차 공간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답니다.
실제로 물건을 구입하든, 그저 아이쇼핑을 즐기든 상관없이 이곳 매장에서는 다양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습니다. 유명 록 그룹의 사인 포스터와 할리 데이비슨 팬을 위한 디자이너 의류, 원석으로 만든 장신구, 고급 미술품 및 부티크 의상을 골라 보세요. 식품 전문점에서 외국산 향신료를 찾아보고, 의류와 액세서리를 독점 판매하는 매장인 더 아치브스(The Archives)에서는 한정판 운동화도 구입해 보시고요. 이 매력적인 쇼핑 매장 주변에는 고급 카페와 레스토랑, 스테이크하우스가 자리해 있습니다.
1930년대에 건축된 유서 깊은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맥주를 즐겨 보세요. 멋스러운 옛 건물의 전형을 보여 주는 이 건물에서는 도로를 따라 독립 매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 외 가볼 만한 라스 올라스 주변 관광명소로는 리버워크와 미술 박물관 등이 있답니다. 밤이 되면 불이 켜지는 분수대가 놓인 히젠가 플라자와 옥상에서 포트로더데일 비치가 내려다보이는 유명한 엘보 룸 바도 한번 들러보세요.
해가 지면 블러버드에 줄지어 불을 밝히는 바와 클럽, 레스토랑에서 밤 문화도 만끽해 보시고요. 이 중에는 라이브 음악을 선보이는 곳도 있고, 대부분은 야외에서 식사가 가능합니다.
1월, 3월, 10월이 되면 라스 올라스는 특정 주말 동안 야외 갤러리로 변신해 많은 화가가 작품을 도로 주변에 전시해 놓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