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어른 13명 아이 4명(10세, 8세, 7세, 4세) 함께 놀러 갔었습니다. 파라냐케라는 지역에서 머물다가 1박2일로 마타붕카이 해변으로 놀러갔던 것인데, 특별히 신경쓰거나 부딪힐 일 없이 편하게 머물다가 왔습니다.
저희가 사용한 객실은 패밀리룸, 슈페리어 패밀리룸, 디럭스룸 세종류로 사용했었고요. 저는 다른 방은 한번씩 들여다 보기만 했고 제가 머문 방은 슈페리어 패밀리룸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크게 불만을 말씀하신 분은 없었지만, 제가 사용했던 방에 대해서만 후기 남깁니다. 마타
슈페리어 패밀리룸은 방이 2개로 확실히 나눠져 있는데요. 한 방은 2인용 침대 두개, 한방은 1인용 침대 두개가 있습니다. 저희는 두 부부가 함께 지냈고, 두 방 모두 침대 사이에 작은 탁자와 조명이 있는데, 1인용 침대 두개 있는 방은 가운데 탁자를 뺴고 두 침대를 붙여서 사용했습니다. 침대는 쉽게 옮겨집니다.
화장실은 하나였는데, 저희방은 두 방 사이에 화장실이 있어서 같이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저희 말고 다른 두 가정이 처음에 예약했던 방은 같은 슈페리어 패밀리 룸이었는데 큰 방 안에 화장실이 있어서, 다른 슈페리어 패밀리룸으로 바꿨습니다. 두 방 모두 에어컨이 있고 낡아보이긴 했는데 시원했고, 다만 소리가 시끄럽더라고요. 저희는 피곤해서 잘 자기는 했습니다. 거실이 있는데, 별로 사용하지는 않았는데, 꽤 넓어서 물놀이 기구 큰 것들 말리거나 저희처럼 여러가정이 함께 온 경우 같이 모여서 얘기하고 놀기 좋은 것 같습니다. 근데 거실에 에어컨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는 것은 호텔에 가서 안 사실인데, 익스피디아에서 할인하는 방으로 예약하면 기본으로 거실에 에어컨이 없는 방으로 예약이 되는 것 같고, 현장에서 금액 추가 하면 거실에도 에어컨이 있는 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좋았고요, 드라이기는 기본으로 있지는 않고, 샴푸랑 비누 로션 정도는 구비 되어 있었습니다. 물이나 음료 기본 제공은 없었습니다.
수영장은 어른 수영장 두 군데, 아이 수영장 한군데 있는데 놀기에 불편한 점은 없었고, 선베드랑 파라솔 붙어 있는 테이블 같은 거 주변에 있어서 좋더라구요. 저희는 파라솔 테이블(?)에서 저녁 호텔 식당에 말해서 주문해서 먹었는데, 수영장까지 서빙도 해줬어요. 피자 스파게티 같은 것들 먹었는데 맛은 그냥그냥 먹을 만했고요. 조식은 맛없어요. 작은 냉장고 있으니 조식불포함으로 해서 다른데서 아침으로 먹을 것들 미리 사가지고 가는 것도 좋을 듯 해요.
해변은 호텔 부지 바로 앞에 있어서 가깝구. 호텔 프론트에 말하면 발사 빌릴 수 있습니다. 발사 큰거 2개, 그릴, 팁 포함해서 4시간에 2200페소 였어요. 해변은 좀 해초가 많긴한데, 물은 깨끗했고 잘 찾으면 해초가 없는 부분도 있어요. 뗏목에 해산물 파는 사람들 오리보트 업자들 등이 계속 찾아오기는 하는데 본인들 필요에 따라 선택하시고 사실거면 흥정 잘 하세요 ㅋㅋ
마타붕카이 해변주변 쭉 돌아봤는데 그래도 그 주변에서는 제일 나은 호텔인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