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중심의 시티 오브 웨스트민스터에 위치한 빅토리아는 고급 레스토랑과 바 및 근사한 저택들로 가득한 부유층 지역입니다. 잘 조경된 공원을 산책하고 버킹엄 궁의 사진도 찍은 다음에는 이 지역의 예쁜 카페에서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세요.
런던에서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공원 중 하나로 손꼽히는 세인트 제임스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겨도 좋아요. 호수 주변을 거닐면서 거위, 백조, 펠리칸 등 다양한 새들을 구경하실 수 있지요. 공원 곳곳에 세심하게 꽃밭이 가꾸어져 있으며 런던 아이, 세인트 제임스 궁, 웨스트민스터 등이 보이는 멋진 전망도 감상하실 수 있어요.
이 공원의 동쪽에는 호스 가즈 퍼레이드가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매년 여왕의 생일을 축하는 군기분열식이 열립니다. 한때 마상 창 시합이 열리는 곳이었던 이 시설은 1745년에 지어졌다고 해요. 근위 기병대 박물관과 경비대 기념비도 둘러보세요.
공원의 서쪽에는 그 유명한 버킹엄 궁이 있습니다. 이 거대한 궁전에는 방이 775개나 있고 런던에서 가장 큰 사유정원이 있지요. 연중 거의 내내 일반에 공개되는 퀸스 갤러리에서 예술 작품들도 감상해 보세요. 시간을 잘 맞춰서 오시면 위병 교대식을 보실 수 있어요.
런던에서 최대 규모 중 하나인 아폴로 극장에서 뮤지컬 공연도 감상해 보세요. 아르데코 양식의 이 극장은 예전에 영화관이었는데요, 위키드, 스타라이트 익스프레스 등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근처의 빅토리아 팰리스 극장에서는 수년간 빌리 엘리엇이 공연되기도 했지요. 건물 꼭대기에는 러시아 발레리나 안나 파블로바의 금빛 동상이 눈길을 끕니다.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오는 웨스트민스터 성당은 네오비잔틴 양식의 건축물입니다. 녹색 대리석으로 만든 신도석과 에릭 길이 얕은 돋을새김으로 조각한 십자가의 길도 감상하실 수 있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83m 높이의 종탑 꼭대기로 올라가면 멋진 전망을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빅토리아는 런던 중심부에 위치해요.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특히 많은 빅토리아는 버스, 마차, 기차, 지하철 등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작지만 늘 활기에 넘치는 이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 명소들을 놓치지 말고 구경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