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이 무료인 브리즈번 박물관은 10년이 넘도록 브리즈번이란 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해석하여 문서로 보관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2013년 초에 이 박물관은 복원된 시청 위에 다시 오픈했는데요, 이곳은 살아있는 박물관이자 그 자체로 건축적인 면에서 경탄을 자아내는 곳이지요. 가이드가 안내하는 투어에 참여하여 시장과 시의원들이 중요한 결정을 내리던 곳을 살펴보세요. 이곳의 사무실과 많은 방들은 1920년대의 원래 장식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답니다. 투어는 하루 종일 제공되며 원하는 시간을 미리 예약하실 수 있어요. "브리즈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이해하시려면 3층의 브리즈번 박물관으로 가세요. 이곳 갤러리에는 브리즈번의 과거를 보여주는 중요한 공예품과 예술품, 사진 및 기타 기념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호주 원주민들에게 중요한 지역이었던 이곳이 어떤 과정을 거쳐 유럽인들의 주요한 정착지가 되고 마침내 오늘날 현대적인 호주 도시로 성장하게 되었는지 알아보세요. 라운지에서 쉬어가며 이곳의 5개 갤러리와 극장을 천천히 둘러보세요. 이곳 전시는 계속 변하지만 모두 다양한 지역과 하위 문화 및 유명 인사들에 대한 통찰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됩니다. 과거 전시에서는 게이와 레즈비언 커뮤니티를 다룬 적도 있고, 19세기 사진을 전시한 경우도 있었으며, 브리즈번 강을 중심으로 이 도시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설명하는 전시도 있었고, 브리즈번의 스케이트 문화에 대한 전시도 있었지요. 방문하시는 날짜에 어떤 전시가 열리는지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미리 확인하세요. 구식 엘리베이터를 타고 타워 꼭대기까지 올라가 보세요. 이 거대한 시계는 시청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작동하기 시작했는데요, 시계탑 자체는 베네치아의 산 마르코 종탑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요. 76미터 높이의 전망대 플랫폼으로 나가면 시내 중심의 멋드러진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브리즈번 박물관은 브리즈번 심장부의 시청에 자리하고 있어요. 킹 조지 광장의 입구로 들어가 오른쪽 로비를 지나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의 박물관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이곳에는 계단이 없으며 휴대품 보관소는 1층에 있습니다. 박물관은 주요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픈해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