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리비에라 지방, 리구리아 주에 자리잡고 있는 매혹적인 다섯 도시로 이루어진 친퀘테레는 이탈리아의 보석입니다. 그림같은 고기잡이 항구와 반짝이는 지중해의 바닷물에서 눈을 돌리면,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는 파스텔 색의 중세식 건물들을 계단식 포도원과 올리브나무 숲이 감싸고 있습니다.
친퀘테레는 지역 전체가 국립 공원이자 해양보호 구역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류의 공동 유산'으로 지명되어 보존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곳의 마을들은 개발을 거치지 않고 로마 시대로부터 전해져 내려온 전통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마을인 몬테로소 알 마레의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겨 보세요. 베르나차 마을에서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온 해양 전통을 경험해 보세요. 코르닐리아 마을의 지그재그형 계단을 올라 미로와 같은 골목길을 거닐다 보면 14세기 교회당과 멋진 전망대가 나옵니다. 마나롤라 마을에서 지역의 포도주 제조사 및 농업사에 대해 알아보세요. 리오마기오레의 항구변 식당에서 유명한 친퀘테레 해산물 요리를 즐겨 보세요.
친퀘테레는 산책과 하이킹 애호가들을 위한 곳입니다. 해안을 따라 각 마을을 연결하는 길들은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하루 날을 잡고 몬테로소 알 마레에서 리오마기오레까지 도보로 이동해 보세요. 마나롤라와 리오마기오레를 잇는 비아델아모르(연인의 길)는 포장이 잘 돼 있어 걷기에 좋을뿐 아니라 휠체어가 이동하기에도 좋습니다.
라스페치아와 레반토는 철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친퀘테레 카드를 구입하면 기차 탑승과 산책로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4월에서 10월까지는 코르날라아를 제외한 모든 마을 사이를 여객선이 오갑니다. 주차는 마을 밖에만 가능하며, 마을 안까지는 무료 셔틀 버스를 이용하세요.
이곳은 주로 당일 여행을 오는 여행객들이 많지만, 하루 이상 머물 예정이라면 훌륭한 숙소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