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안호우 사원은 역사가 17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가오슝에서 이런 사원 중 가장 오래되었다고 해요. 다채로운 색상의 용 장식이 우아한 이 사원은 도교에서 낚시의 여신으로 알려진 마츠를 기리는 곳입니다. 화려한 내부 장식도 둘러보면서 유서 깊은 유물들도 구경해 보세요.
이곳의 역사적 중요성 때문에 치진섬 투어에는 이 티안호우 사원이 꼭 포함됩니다. 웅장한 입구를 지나 거대한 사원 건축물을 살펴보세요. 불교의 대웅전과 같은 널찍한 공간이 도교 전통식 탑과 연결되어 있지요.
사원 내 여러 사당은 금장식과 거울로 꾸며져 있는데요, 전통 유물도 흥미롭지만 벽에 새겨진 다양한 색상의 한자도 인상적입니다.
역사적 인물과 신화 속 인물의 나무 조각상도 있고요, 앞뜰을 가로질러 걸으면 19세기 종을 만나실 수도 있어요. 사원 건물의 한쪽 별관에는 대왕의 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녁에 해가 질 때면 사원에 낭만적인 빛이 내려앉지요. 밤에는 사원 입구에 따뜻한 불빛의 수백 개 홍등이 켜져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요.
새해 축제 등 대만의 여러 축제가 열릴 때 이곳에 와서 열정적인 축하 행사를 구경해 보세요. 사원 곳곳의 행상에서는 오징어볼, 취두부 등 대만의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드실 수 있습니다. 이 섬에는 신선한 해산물을 드실 수 있는 식당도 많아요.
전설에 따르면 어느 소박한 어부가 이 아름다운 곳을 발견하고 여러 고향사람들에게 이곳으로 옮겨와 같이 살자고 설득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은 마츠 동상과 함께 사원도 짓게 되었지요. 이 사원은 1673년 명나라 때 지어졌어요.
티안호우 사원은 치진 섬의 북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철로 시즈완으로 가서 가오슝 항구에서 페리를 타고 약 10분 가면 치진 섬의 치진룬두 역에 닿게 되지요. 페리 역에서 몇 분 걸으면 티안호우 사원이 나옵니다. 근처에는 치허우 포대와 치진 해변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