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따로 떨어진 곳에 위치한 샌디넥 비치는 찾아가는 여정부터 즐겁습니다. 해변에서 뭍을 향해 남쪽으로 가다 보면 모래 사구와 해양 삼림이 나타납니다. 도보로만 갈 수 있는 하이킹 트레일에도 도전해 보세요. 드넓게 펼쳐지는 바다와 습지대가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합니다.
샌디넥 비치에서 하이킹으로 모래 사구와 습지대와 삼림을 둘러보세요. 산책로는 도보 여행을 통한 환경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되어 있으니, 길에서 벗어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갈매기와 까마귀 떼가 월계수, 벚나무, 겨자 수풀에서 한꺼번에 날아오르는 모습이 장관을 이룹니다. 절벽 위의 보금자리를 향해 솟구쳐 올라가는 부엉이도 관찰해 보세요. 오랜 세월 동안 풍파에 닳은 바위 틈에서는 연체동물 껍데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부서지는 파도 위로 물수제비를 떠 보세요. 운이 좋으면 후미거북을 볼 수도 있습니다.
샌디넥 비치의 물살은 케이프코드의 여느 해변과 마찬가지로 짙은 푸른빛과 투명한 옥빛을 띱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파도를 느끼며 물놀이를 즐기거나, 얕은 물살에 발목까지 담가 보세요. 해변을 걸으면 한쪽에는 푸르른 초목이, 다른 한 쪽에는 마음을 건드리는 광활한 수평선이 펼쳐집니다. 썰물에 모래톱에 발을 담그면 축축한 모래가 빠지는 느낌이 그대로 전달됩니다.
샌디넥 비치는 반스터블에서 12.8km(8마일) 거리에 있습니다. 주차 요금과 캠핑카 주차 가능 여부는 미리 확인하세요.
샌디넥 비치는 바위가 많아 사람이 북적이지 않으므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해변 풀밭에 앉아 담요를 덮고 환상적인 일몰의 순간에 온 정신을 집중해 보세요. 어느 순간 평화로운 잠에 빠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