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11월 22일, 불리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며 텍사스 학교 도서보관소 6층이 온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리 하비 오스월드가 도서보관소 6층 창가에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을 총으로 암살해 미국 역사상 가장 어두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죠. 도서보관소 건물 6층에 자리한 딜리 광장 식스플로어 박물관은 현재 댈러스 카운티 청사 건물이라고 부른답니다.
이 박물관은 영상 자료와 사진, 목격담을 통해 케네디 전 대통령이 암살당하던 당시의 상황을 재연해 둔 곳이에요. 저격 사건 이후 워렌 위원회에서 조사한 자료와 여파를 기록한 물품도 보관되어 있죠. 워렌 위원회의 보고서는 여전히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 활기 넘치는 박물관에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자원이 풍부하게 소장되어 있어요. 오스월드가 서 있던 바로 그 지점에 가 보세요. 책 상자로 둘러싸인 그 자리에서 케네디 전 대통령을 향해 총알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방은 1963년 사건 이후 그 모습 그대로 간직되어 왔죠. 전시품으로는 자동차 행렬을 녹화하는 데 사용된 카메라, 워렌 위원회에서 조사 기간에 이용한 주변 지역과 도서보관소 건물을 축적해 만든 모형 등이 있습니다. 입장권을 제시하면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받으실 수 있어요. 가이드를 켜면 사건 당시 도서보관소에서 최초로 뉴스를 보도한 피어스 올맨의 목소리가 들린답니다. 박물관 맞은편으로 목격자들이 총격 소리를 들은 것으로 알려진 유명한 잔디 둔덕도 보이고요.
댈러스 도심 한가운데 놓인 엘름 스트리트와 휴스턴 스트리트 교차로에 자리한 이 박물관은 자동차나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면 도착하실 수 있어요. 바로 옆에는 유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DART 경철도로 이동할 경우 유니언 역이나 웨스트엔드 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시면 됩니다.
박물관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에만 휴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