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엘 로세달 공원에서 한적한 여유를 즐겨 보세요. 광활한 면적의 장미 정원 사이로 굽이치는 빨간색 자갈길을 따라 느긋하게 산책을 즐겨 보세요. 거대한 정원에는 1,200여 종에 걸쳐 15,000송이가 넘는 장미가 있습니다. 분수, 파골라, 파티오, 조각상 및 담수호가 있는 공원의 향기와 화려한 경치에 취해 보세요.
이번 기회에 다양한 장미 품종을 살펴보고 품종 간 차이를 비교해 보세요. 시인의 정원에 가면 전 세계 유명 문학가의 흉상을 볼 수 있습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아르헨티나의 단편 소설 작가이자 시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흉상도 있습니다.
나무로 만든 거대한 다리인 화이트 브리지를 따라 호수를 건너세요. 다리는 아름다운 꽃 항아리로 예쁘게 장식되어 있습니다. 다리를 건넌 후에는 선착장에서 패달 보트나 노 젓는 배를 빌려 호수를 구경해 보세요. 잘 보면 표면 근처에서 메기와 잉어를 비롯한 물고기가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공원의 다른 지역에서는 바이킹, 롤러블레이드, 조깅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장미 덤불로 덮인 파골라 아래를 여유롭게 거닐어 보세요. 파티오 안달루즈에 들러 정자, 분수, 마욜리카 타일로 장식된 계단에서 잠시 쉬었다 가세요. 안뜰은 1929년에 세비야에서 선물로 마련해 준 것입니다. 공원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주변 경치를 살피며 느긋하게 휴식을 취해 보세요. 꽃 외에도 야자수와 깔끔하게 손질된 넓은 잔디밭을 볼 수 있습니다. 돗자리나 수건을 준비해서 잔디밭에 누워 일광욕을 즐겨 보세요.
엘 로세달 공원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날마다 개방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계절마다 항상 꽃이 만발해 있기 때문에 언제 방문하더라도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꽃으로 가득한 엘 로세달 공원은 무려 400헥타르의 면적을 자랑하는 2월 3일 공원의 일부이며 일본 정원, 천문관, 부에노스아이레스 동물원도 2월 3일 공원 안에 있습니다. 공원은 팔레르모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심에서 버스를 타면 쉽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인근 거리의 미터식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