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마레 5세 왕의 무덤은 타히티의 마지막 왕을 위해 세워진 기념물입니다. 주로 산호석을 재료로 지어졌는데, 꼭대기에 붉은색 그리스 항아리가 올라간 구조이며 흥미로운 부분이 많아요. 이 기념물을 찾아 타히티의 과거를 살짝 들여다보시고 남태평양의 전경도 감상해보세요.
타히티 해변 가이드 투어를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잠시 이 곳에 들러 타히티의 문화와 역사에서 포마레 5세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배워보세요. 포마레 5세 왕은 1877년부터 약 3년 동안 재위에 머무르며 타히티를 통치했는데요. 타히티가 프랑스의 보호령이 되며 왕의 지위를 박탈당합니다. 그 후 약 10년 뒤, 포마레 5세 왕은 알코올 중독이 원인이 되어 숨을 거두게 됩니다.
그림같은 바다를 배경으로 우아한 기념비의 사진을 찍어 보세요. 붉은 테를 두른 나무 된 문이 빨간색의 상징물과 꼭대기에 있는 항아리와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
이 건축물은 원래 포마레 5세 왕의 어머니인 포마레 4세 여왕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지만, 포마레 5세 왕은 완공 후 몇 년이 지난 뒤 어머니의 유해를 옮겼고 마침내는 이 인상적인 장소를 본인의 묘소로 삼아요. 전해져 오는 얘기로 죽은 뒤에도 바다의 풍경을 감상하길 바랐다고 합니다. 근처에 있는 포마레 왕조의 묘지도 방문하세요. 포마레 5세 왕의 어머니를 비롯에 이전에 타히티의 통치자였던 왕족들의 무덤들이 있답니다.
가족들과 함께 해안가를 따라 걸으며 여유롭게 산책도 해보시고요. 기념물 주변을 둘러싸고 있고 나무들의 그늘 아래에서 피크닉을 즐겨보세요. 이 해안가 지역에는 많은 호텔과 리조트가 있어요. 호텔 바 중 아무 곳에나 자리를 잡고 음료도 몇 잔 마셔보시고, 일몰도 감상하시고요. 따로 입장료를 받지 않으니 기념물 주변 지역도 둘러보세요. 모든 사람들에게 항상 공개되어 있는 장소니까요.
포마레 5세 왕의 무덤은 아루 북부 해안에 있는 작은 항구의 동쪽 곶에 있습니다. 파페에테에서 동쪽으로 약 20분 정도 차를 달리면 이 곳에 도착할 수 있어요. 제7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 포마레 왕조의 묘지, 요트 클럽 타히티 등의 근처 명소도 놓치지 말고 둘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