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GC(United States Coast Guard Cutter) 태니는 일본군의 진주만 공격에서 살아남은 군함으로 유명합니다. 지금은 전시용 선박이 된 이곳에서 연단, 갑판, 사관실 등 흥미로운 구역을 자세히 구경해 보세요. 이 군함은 볼티모어 히스토릭 쉽이라 불리는 볼티모어 내항에 정박되어 있는 복원된 군용 선박 중 하나에요.
지금은 박물관이자 전시용 선박으로 쓰이고 있는 이 USCGC 태니에서 이곳의 흥미진진한 역사에 대해 들어보세요. 1936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이 군함은 중앙 태평양을 거쳐 하와이 제도에서 보급 작전을 수행했다고 해요.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뛰어들게 된 1941년 진주만 공습 당시 USCGC 태니는 호놀룰루 항구에 정박해 있으면서 일본 군용기를 공격하기 위한 대공포에 인원을 공급할 수 있었답니다.
USCGC 태니에서는 아래층 갑판과 침상 구역 등을 둘러보실 수 있어요. 이 군함의 장교들이 사용하던 사관실 또한 흥미로운 구역입니다. 주 갑판에는 USCGC 태니의 여러 무기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이 배에서 가장 큰 무기인 5인치/38구경 포도 있어요. 이 갑판에서는 볼티모어 내항과 인근의 여러 전시용 선박으로 구성된 멋진 전망도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USCGC 태니를 구경한 다음에는 피어 1로 걸어가서 19세기 중반에 지어진 슬루프형 미군 포함인 US 콘스털레이션도 구경해 보세요. 이 내항에는 USS 토스크 잠수함도 있어요. 피어 3에 정박된 이 잠수함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전에 마지막 일본군 전함 2척을 침몰시켰답니다. 이곳에는 체서피크 등대선도 있으니 함께 구경해 보세요.
볼티모어 내항에서는 USS 콘스털레이션 등불 투어와 야간 어드벤처 프로그램 등 연중 내내 다양한 교육적 행사가 열립니다. USCGC 태니를 구경하는 데는 입장료가 있으며, 약간 더 지불하시면 볼티모어 히스토릭 쉽에 전시된 모든 선박을 구경하실 수 있어요. 티켓은 피어 1의 쉽 스토어나 피어 5의 티켓 부스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피어 5에 위치한 USCGC 태니는 1월~2월에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문을 열고, 나머지 기간에는 매일 문을 엽니다.
볼티모어 내항에서 USCGC 태니를 비롯한 여러 선박을 구경하고 멋진 사진으로도 담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