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스와메드 가트(Dasaswamedh Ghat)는 바라나시(Varanasi)에서 가장 숭상 받는 종교 지역 중 하나로 갠지스강을 바라보는 테라스식 계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목욕하는 순례자들, 꽃을 파는 사람들과 종교 의식이 어우러져 바라나시의 성스러운 전통의 진정한 본질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지금의 다사스와메드 가트는 1748년에 만들어졌습니다. 고대 전설에 따르면 브라마신(Lord Brahma)이 다사(10) 아슈와메다(말 희생) 제의 동안 여기서 10마리의 말을 제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계단에 앉아 잠시 쉬면서 가트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감상해 보세요. 순례자들이 갠지스강의 성수로 씻는 모습과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유골을 뿌리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행상인들이 꽃을 팔고 얼굴을 밝게 칠한 사두스(성자)가 종교의식을 수행하고 있는 광경도 눈에 띌 것입니다. 일출 때 오면 태양이 떠오르면서 강에 뿌리는 마법같은 빛과 신자들이 아침 푸자(제물)를 바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다사스와메드 가트의 관람 포인트는 일몰 후 강에서 갖는 화려한 의식인 강가 아르티(Ganga aarti)에 참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샤프란 색의 로브스 예복을 입은 젊은 판디트(성직자)들이 찬가를 부르며 정중하게 향과 촛불을 밝힌 청동 램프를 같이 흔듭니다. 그 다음 신자들이 수천 개의 깜박이는 램프를 강으로 띄어 밤하늘을 밝힙니다. 배에서 이 행사를 감상하노라면 강과 순례자들이 파노라마 같은 전망을 만들어 냅니다.
이곳에 있는 동안 강을 따라 보트 투어를 해 보세요. 바라나시의 가트에서 사람들이 빨래를 하고 요가를 연습하고 크리켓을 치고 누워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대형 사원과 하벨리, 버팔로를 씻기는 목동, 판잣길에서 다이빙하는 아이들도 만나보세요. 수위가 낮아지는 때에는 가트 사이를 걸어 다닐 수 있습니다.
다사스와메드 가트는 바라나시 올드 시티(Old City)의 해변에 위치해 있으며 고돌리아 초크(Godowlia Chowk)의 번화한 상점가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근처의 관광명소로는 쉬리 카쉬 비슈와나트 사원(Shri Kashi Vishwanth Temple)과 만 마할(Man Mahal) 그리고 전망대 등이 있습니다.
가트에서 하루 종일 사람들이 활동하기 때문에 사람들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기 좋은 지역입니다. 가장 번화한 시간은 아침과 저녁 기도 의식 때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예배 보는 사람들에게 예의를 갖춰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