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런던 브리지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다리는 템스 강을 가로지르는 가장 오래된 다리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랜드마크 구조물을 걸어서 건너보고 멋진 강 전망을 감상하며 지하 납골당에서 다리의 역사를 알아보세요.
템스 강 위로 이 구역을 가로지르는 다리는 서기 50년경부터 놓여 있었는데, 19세기에 건축된 다리는 1962년에 완전히 분해되어 미국 애리조나주로 옮겨졌습니다. 이 다리를 매입한 사람은 로버트 매컬럭이라는 미국인으로, 이 다리를 레이크 하바수의 관광명소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1973년 건축된 현 다리는 1970년대 유행하던 간단한 스타일로 지어졌습니다.
다리를 건너가며 남쪽에 있는 뾰족한 못 모양의 조각상을 찾아보세요. 이 작품은 옛 다리에 있었던 30개의 뾰족한 장대를 형상화한 것인데, 반역자들의 머리를 잘라 이곳에 매달아 두었다고 합니다. 잠시 멈춰 템스 강변의 즐거운 풍경을 바라보세요. 하류 쪽에 런던 브리지도 보입니다. 많은 관광객이 런던 브리지와 이 웅장한 빅토리아풍의 다리를 혼동하곤 합니다.
다리를 걸어본 후에는 다리 아래로 내려가 런던 브리지 익스피리언스를 탐험해 보세요. 이 양방향 소통형 명소는 다리와 주변 지역의 어두운 2,000년 역사를 소개해 줍니다. 배우들이 여정을 인도하며 수백 년 전 런던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수 효과가 활용되었습니다. 로마에 대항한 부디카 전투를 보고 잭 더 리퍼의 이야기를 들으며 런던 대화재를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런던 브리지는 런던의 금융 지구와 런던 도심의 서더크 사이를 흐르는 템스 강을 가로지릅니다. 런던 브리지 역에서 다리까지 가실 수 있지만 모뉴먼트 지하철역을 이용하면 더 편리하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다리 양쪽에 활기찬 바와 레스토랑이 많이 자리해 있으니 가벼운 식사를 즐기셔도 좋습니다. 런던 브리지 익스피리언스는 매일 운영되며 입장료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