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 성당은 파란만장한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고귀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종교 예술 컬렉션을 찾아보고 인상적인 건축 양식을 감상하세요.
오늘날에는 파란색과 황금색 돔의 매우 기품 있는 외관을 가지고 있지만 이 성당은 사실 1733년에 텐트로 만든 임시 교회로 출발했습니다. 그 후 목조 교회 건물로 되었지만 홍수로 파괴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저명한 러시아 건축가 Vasily Stasov가 석조 건물로 설계하여 1828년과 1835년 사이에 지어졌습니다.
건물의 아름다운 흰색 하단부가 상단의 화려한 파란색과 황금색 둥근 지붕과 이루는 대조를 눈여겨보세요. 건물의 가장 높은 곳은 80m에 달합니다.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내부는 한때 여러 귀중한 예술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었지만 수십년 동안 상당수가 도난당하거나 손실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안으로 걸어 들어가면 금테 액자 속의 살아남은 종교화 몇 점을 볼 수 있습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일부 성당만큼 거대한 규모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성당은 러시아 정교회의 양식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트리니티 성당에는 큰 기둥과 황금으로 된 기도문과 같은 위엄 있는 요소들과 교회 내부의 신자들을 내려다보고 있는 십자가가 있습니다.
성당 바로 정면으로 다시 나와서 19세기 후반에 터키를 상대로 러시아가 승리를 거둔 것을 기리는 기념비, Column of Glory를 자세히 살펴보세요. 이것은 원래의 기념비가 아니라 1929년에 스탈린에 의해 철거된 옛 19세기 축조물의 복제본입니다. 29m 높이의 기둥 꼭대기를 올려다 보면 오크 잎 화환과 야자나무 잎을 휘두르는 날개 달린 니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교회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매일 문을 엽니다. 지하철을 이용해 테흐놀로지체스키 인스티튜트(Tehnologichesky Institut)까지 오신 다음 트리니티 성당까지 걸어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