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의 세계무역센터(WTC)는 전 세계적인 기업, 거주 시설, 미술 전시관, 상점 등이 모여 있는 작은 "국제 도시"입니다. 세계무역센터 내에 있는 오피스 단지는 컨퍼런스 센터 등의 다양한 비즈니스 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곳입니다.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과 거주자 모두에게 세계무역센터는 문화적으로, 또 맛있는 음식으로 즐거운 곳입니다. 비가 내리는 오후에 시내 중심 외곽에서 할 일을 찾고 계신다면 이곳에서 쇼핑, 예술 작품 감상, 그리고 식사 등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세요.
세계무역센터는 암스테르담 중심으로부터 대중교통으로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쥐다스(Zuidas) 상업 지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세계무역센터입니다. 각종 상점과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는 두 개의 커다란 홀과 아홉 개의 타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7층의 H 타워가 가장 높은 건물입니다.
경제가 호황을 이루었던 16, 17세기 암스테르담의 황금기 이후로 암스테르담에는 해외 무역 업자들을 환영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은 여전히 글로벌 기업을 설립하기에 매력적인 장소로 인식되고 있으며 WTC에는 수백 개의 국제 기업이 입주해 있습니다.
문화 행사가 열리는 넓은 아트리움을 구경한 후 건물 안으로 들어가 여러 상점을 둘러보세요. 보석상에서 고가의 시계, 진주, 다이아몬드 쇼핑을 해도 좋고 미용실에서 머리 모양을 바꾸어 보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나서 1층에 있는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드시면서 잠시 쉬어보세요.
암스테르담예술기금(Amsterdam Fund for the Arts)에서는 WTC의 전시를 통해 신진 예술가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H 타워에는 전 세계 현대 미술 작품이 돌아가면서 전시됩니다.
대중교통 중심지에서 나무와 화단이 있는 쥐드 광장(Zuidplein)을 지나면 WTC가 나옵니다. 센트럴 역(Central Station)에서 쥐드 역(Station Zuid)까지는 기차로 10분 걸립니다. 또한 교통이 편리한 스히폴(Schiphol) 공항에서 차나 기차를 이용하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출장객을 위한 시설인 만큼 고급 호텔과 시설이 완비된 아파트가 주변에 많습니다. 입장료는 없지만 콘서트나 특별 전시를 관람하려면 요금을 내셔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