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수족관

지구에서 가장 큰 대양인 태평양 바닷속에 사는 경이로운 해양 생물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롱비치 해변 근처에 자리한 이 명소는 3층 높이에 내부가 탁 트인 건물로, 축구장이 세 개나 들어갈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전시 공간에는 태평양을 이루는 세 지역, 즉 캘리포니아 주 남부 지역과 바하의 온대 수역, 얼음같이 찬 북태평양 및 열대 태평양이 재현되어 있습니다.수면 아래에서는 많은 일이 벌어집니다. 약 500종을 대표하는 해양 생물 11,000여 마리의 아름다운 형상과 색상에 감탄하다 보면 수족관 유리에 입김이 서릴 정도로 가까이 다가서게 됩니다. 먹이 주는 시간에 가면 먹이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터칭 풀에서 일부 어종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터칭 풀에서 사람을 쏘지 않는 다양한 종류의 해파리와 해삼, 가오리를 비롯해 다양한 해양 생물과 친밀도를 높여 보세요. '애완' 상어가 헤엄치는 샤크 라군에 손가락을 넣고 상어를 쓰다듬어 볼 수도 있습니다.비하인드신 관람은 수족관의 전시 생물을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대 규모의 전시품인 열대 암초 위에서 모험을 즐기며 먹이를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수족관 비공개 구역에서 정수 처리부터 전시 생물 관리까지 수족관을 유지 관리하는 방법을 보고 배울 수 있습니다. 잉꼬새 숲에서는 다채로운 열대조 무리가 수족관을 방문한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규모 300m²의 옥외 새장에는 5개 아종의 잉꼬새가 100마리 넘게 있습니다. 새장 입구에서 과일즙이 담긴 통을 구입해서 새들이 좋아하는 먹이를 먹기 위해 손, 팔, 어깨로 날아드는 모습을 관찰해 보세요.펭귄 서식지의 '기어 들어가는' 공간에서는 날지 못하는 이 새들을 물 위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롱비치는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 남쪽으로 40km 떨어진 거리에 있으며, 근처에 유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수족관은 크리스마스와 4월 중 롱비치 그랑프리가 열리는 주말에 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