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부산 여행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부산시민공원은 빼놓을 수 없죠. 부산 도심에 자리한 부산시민공원은 작은 개울과 어린이 놀이터, 박물관, 문화적 명소, 피크닉 구역이 어우러진 거대한 녹지대입니다.
부산시민공원에는 흥미로운 역사가 얽혀있는데요. 이 공원 부지는 2006년까지 캠프 하야리아라는 미군 기지로 사용되다가 몇 년의 협상 끝에 다시금 우리나라 땅으로 귀속되었습니다. 이후 도심 한가운데 아름다운 자연 공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고 지금의 부산시민공원이 탄생하게 되었죠. 드넓은 공원을 거닐다 보면 공원 곳곳의 멋진 명소를 만나실 수 있는데요. 소란스러운 도심에서 잠시 피해 휴식을 취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부산시민공원은 기억, 문화, 즐거움, 자연, 참여라는 다섯 가지 테마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공간입니다. 부산시민공원은 곳곳에 현대적인 CCTV를 설치하는 등 최신 기술과 시설을 갖춘 매우 안전한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심지어 공원에서 무료 무선 인터넷도 사용하실 수 있죠.
부산시민공원에 핀 다양한 꽃들과 97종에 달하는 수백 그루의 나무 사이를 거닐고 졸졸 흐르는 부전천의 물줄기를 따라 산책해 보세요. 시원한 분수, 물고기가 가득한 연못, 한적한 숲, 다양한 꽃 등 산책하는 동안 심심하지 않을 만큼 볼거리가 다양해요. 특히 벚꽃이 피는 봄에는 왕벚나무가 늘어선 길의 아름다운 풍경도 꼭 감상해 보세요.
부산시민공원에는 중요한 문화 및 역사 명소도 자리하고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문화예술촌을 방문해 역사박물관과 도서관을 둘러본 후 잔디밭과 카페, 그리고 놀이터에 들러 피크닉을 즐겨보세요.
부산의 중심에 자리한 부산시민공원은 도시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공원 문이 닫히는 늦은 저녁 시간까지 언제든 방문해 보세요. 공원 내에 자리한 관광명소마다 개장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