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티요 데 산마르코스(Castillo de San Marcos)는 17세기부터 세인트 오거스틴(St. Augustine) 도심을 방어하던 거대한 석조 요새입니다. 성곽 주변을 산책하면서 건물의 방대한 크기를 감상하세요. 벽에 새겨진 포탄 자국을 살펴보면서 오랜 시간 동안 이 요새를 점령했던 각 국가들의 힘의 균형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강변의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해 보고 고대 포탄 발사 시연도 놓치지 마세요.
요새는 세인트 오거스틴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의미가 있는 건축물입니다. 원래 1672년부터 1695년 사이 스페인 사람들이 건설했으며 1756년 완공 후 약간 변경되었습니다. Pedro Menendez de Aviles 제독이 포탄 파편이 퍼지는 대신 흡수된다는 사실을 발견한 후, 지역에서 채굴한 패각암을 사용해 제작했습니다.
성내를 둘러보고 요새 디자인의 여러 요소들을 살펴보세요. 별 모양으로 경비 초소를 만들어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였습니다. 초소에 서서 침략자를 경계하는 장면을 상상해 보세요. 꼭대기에 올라가면 마탄자스강(Matanzas River)너머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자체 가이드 투어 또는 하루 종일 진행되는 파크 레인저의 설명을 통해 성의 독특한 역사를 배워보세요. 포위, 공격과 발포, 영국이 플로리다를 지배했을 때 있었던 일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 시대 옷을 입은 군인들이 대포를 쏘는 모습을 놓치지 마세요. 7월4일에는 성 주변 하늘에서 화려한 불꽃놀이를 볼 수 있습니다.
카스티요 데 산마르코스는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 일년 내내 문을 엽니다. 세인트 오거스틴 도심 중앙에서 동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있습니다. 유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소정의 입장료가 있지만 15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입니다. 요새 일부 지역은 휠체어가 들어갈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