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세례 요한 성당을 방문하여 절제된 장식과 종교 예술 작품을 감상하세요.
성 세례 요한 성당(카테드라우 상주앙 바치스타)은 포스 두 이구아수의 중요한 종교적 랜드마크입니다. 멋진 시계탑을 갖추고 있는 소박하고 우아한 성당은 1920년대에 지어졌습니다.
부지에 처음 지어진 성당은 목조 건축물로, 1925년에 화재로 소실되었습니다. 파울리스타 혁명의 종식을 기념하는 불꽃놀이 행사 도중 불이 지붕에 옮겨 붙었다고 합니다. 오늘날의 성당은 1940년부터 착공되어 수차례 공사가 지연되다 1970년대 말에 완공되었습니다.
탑 꼭대기를 장식하고 있는 십자가와 아치형 창을 비롯한 외관을 감상해 보세요. 밤이 되면 불 밝힌 모습이 한층 더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저녁 미사가 진행될 때면 창을 통해 거리로 불빛이 쏟아져 나옵니다.
내부 모습 또한 차분하고 단순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성서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그려진 회화로 장식된 밝은색 벽을 둘러보세요. 작품들을 살펴본 다음 성당 뒤쪽의 스테인드글래스 창도 구경하세요.
매일 미사가 진행되니 한 번 참석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주중에는 이른 아침과 정오 무렵, 그리고 초저녁에 총 3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이그레자 마트리스라고도 불리는 성 세례 요한 성당은 포스 두 이구아스의 센트루 지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이용하여 찾아갈 수 있으며, 인근에 여러 명소가 있습니다. 과라니 삼림 동물원도 방문해 보세요. 울창한 브라질의 수풀 사이를 걸으며 고양이과 대형 동물과 이국적인 새, 원숭이와 파충류가 살고 있는 여러 우리를 둘러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