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가 121헥타르(300에이커)나 되는 산후안의 식물원은 토종 및 이국의 꽃, 식물, 수종 보존을 위해 설립된 대규모 도심 정원입니다. 푸에르토리코대학교 산하 기관인 식물원은 연구 시설이자 주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운영됩니다. 대중에게 공개되어 있는 약 30헥타르(75에이커)의 부지에는 여러 개의 상설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식물원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모두 즐겨 찾는 곳입니다. 널찍한 풀밭에서 소풍을 즐기거나, 125종이 넘는 야자수를 볼 수 있는 야자원에서 마음에 드는 그늘을 골라 여유를 만끽하세요. 여러 정원에서는 토종 식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헬리코니아 정원에서는 중앙 아메리카의 알록달록한 열대 식물을 볼 수 있으며, 타이노 정원에는 타이노 인디언들이 사용하는 식물들이 모아져 있습니다.
가이드 투어에 참여해 보세요. 차에 올라 식물원 전역을 가로지르는 투어에 참여하면 구석구석을 볼 수 있습니다. 원예 애호가들을 위한 과학적이고 교육적인 수많은 정보가 제공되는 투어는 어린이들보다는 어른들에게 더 유익합니다. 가족 방문객들은 투어에 참여하기보다 숲속 산책로를 걸으며 강변을 탐험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내의 레스토랑에서 시원한 음료수도 즐기세요. 식물원은 규모도 크고 하루 종일 햇빛도 쨍쨍하니, 물과 모자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물원은 산후안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를 이용하여 갈 수 있으며, 관내에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가장 가까운 전철역은 Rio Piedras 역입니다. 식물원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문을 엽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