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 산 펠리페 성이라고도 불리는 엘 모로 국립 유적지에서 푸에르토리코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도시의 전경도 감상하세요. 400년 된 엘 모로는 산후안 섬의 북쪽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푸르게 반짝이는 바닷물을 굽어보며 서 있는 엘 모로를 카메라에 담아 보세요.
이 석조 성벽은 바다로부터의 침임에 대비하기 위해 스페인의 식민 개척자들에 의해 지어졌습니다. 19세기 후반에서 1961년까지 미군의 주둔지였던 이곳은 양차대전 당시에도 군 기지로 활용되었습니다. 오늘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엘 모로는 연간 2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 산후안 최고의 관광명소입니다.
매 시각 정시에 시작하는 무료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해 보세요. 총 20분이 소요되는 오리엔테이션은 영어와 스페인어로 진행되며, 요새의 역사와 건축 구조에 대해 알려줍니다. 성벽은 5m(18피트)가 넘는 두께를 자랑하며, 요새 전체가 완공되는 데는 200년이 넘게 걸렸다고 합니다.
셀프 투어로 천천히 엘 모로를 둘러보세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관리원들에게 질문을 하세요. 입장권을 구입하면 지도와 안내 가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요새 곳곳에 안내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6개 층을 올라 꼭대기에 올라서면 산후안의 아름다운 전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도시의 아름다운 광경은 3층에서부터 볼 수 있습니다.
엘 모로(모로 산 펠리페 성)는 산후안 앤티구오 변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산후안 앤티구오 내부에서는 대중교통이 없지만, 엘 모로까지 도보를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습니다. 택시는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도로가 좁고 일방통행인 곳이 많아, 운전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엘 모로는 1월 1일,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 매일 문을 엽니다. 소액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