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은 이 곳을 첫 기항지로 거쳐가게 되죠. 이름 자체가 “기차역 지구”를 의미하는 반호프스비어텔은 프랑크푸르트의 분주한 중앙역 옆에 위치해 있어요. 반호프스비어텔은 오랫동안 흔들리지 않는 명성을 유지해 왔습니다. 홍등가로 유명한 이곳은 문화적 볼거리보다 바 등의 술집이 많죠. 하지만 최근에는 여러 자극에 따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반호프스비어텔에서는 학생 바, 저렴한 레스토랑과 함께 도시 최고의 나이트라이프를 즐기실 수 있어요.
저렴한 임대료, 교통이 편리한 위치 등의 이점에 따라 많은 학생과 예술가들이 이전에는 인기가 없던 아파트에 거주하게 되면서 반호프스비어텔에 다시 활기가 돋고 있습니다. 이 역에서 빌리 브란트 플라츠로 향하는 곳에는 카이저스트라세와 뮌헤너 스트라세라는 두 거리가 있는데요, 이 거리에는 제2차 세계대전 전에 지어진 건물이 많습니다. 덕분에 관광객들은 고전미 넘치는 멋진 건물을 구경할 수 있죠.
낮에 역 주변을 둘러보시면 이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와 특색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거리를 둘러보다가 세련된 카페 또는 케밥 가게에 들러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도 경험해 보세요. 밤에는 사람들로 가득 찬 바에서 신나고 활기찬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마인 리버뱅크에서 한가한 오후를 즐겨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반호프스비어텔의 남쪽 끝에 있는 공원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약속 장소로 자주 이용됩니다. 특히 여름에 인기 있는 여행지이기도 하죠. 현지인 틈에 섞여 주변 사람들을 구경하거나 책을 읽어보세요.
늦은 밤에 돌아다니는 것은 피하세요. 이전에 비해 많이 안전해졌지만 아직 반호프스비어텔에는 위험한 지역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세요. 프랑크푸르트의 홍등가는 타우누스스트라세와 인근 거리에 널리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진 촬영은 피하시는 것이 좋아요.
반호프스비어텔은 프랑크푸르트의 중앙역을 통해 가실 수 있어요. 또한 빌리 브란트 플라츠 지하철 역을 이용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