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파스트호에 승선해 해군 역사가 보존된 9개의 갑판을 둘러보세요. 거대한 대포가 있는 이 육중한 선박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 이곳은 템스 강에 정박한 선박 박물관입니다. 전시물을 관람하고 직접적인 설명을 듣고 일부 방을 둘러보며 전시 때 바다에서 생활하는 삶이 어떠했는지 알아보세요.

벨파스트호는 소비에트 연방으로 향하던 영국의 북극 호송선단을 보호하고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지원하는 데 투입되었습니다. 한국전에도 사용된 바 있습니다. 187m 길이의 이 선박에 탑재된 함포는 사정거리 22.5km 내에 있는 목표물을 명중시킬 수 있습니다.

선박으로 가는 길에 무료 오디오 가이드와 지도를 챙겨가시면 복잡한 구조의 선박을 둘러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파른 사다리를 오르내리며 선박의 중추신경이라 할 수 있는 작전실을 들여다보세요.

선박의 처벌용 독방, 하갑판, 제과점과 다른 여러 방 내부를 보면 배에서 이루어졌던 생활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력을 얻게 됩니다. 참전용사의 오디오 설명을 들어보세요. 함교 위에 있는 제독실의 위엄있어 보이는 의자에 앉아보고 파이프와 밸브가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보일러실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선박의 낮은 갑판에 있는 카페에서 간식과 음료를 구매하거나 "어퍼 데크" 바에서 오후에 샴페인 크림티를 즐겨보세요. 이곳에서 런던 타워와 타워 브리지의 멋진 전망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벨파스트호는 템스 강에 정박해 있으며 런던 브리지 기차역/지하철역에서 도보 거리에 있습니다. 현지 도로변에 유료로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선박은 크리스마스 무렵 며칠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되며 입장료를 받습니다. 노인, 학생과 만 5~15세 어린이에게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