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공원은 인천에서 따뜻한 날씨에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꼽힙니다. 드넓은 초록빛 공원을 거닐며 공원의 여러 장소에서 맞닥뜨리는 근사한 바다 경치를 즐겨보세요. 인천국제공항, 장봉도, 월미도 등 주요 랜드마크도 찾아보시고요. 공원 곳곳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조각품들을 감상하고 나지막한 산을 올라 인천 기상대도 방문해 보세요.
자유공원은 1888년부터 조성이 시작된 한국 초기 서양식 공원 중 하나입니다. 이 공원의 이름은 그동안 여러 번 바뀌었는데요. '자유'라는 이름은 1957년에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의 동상 건립을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죠. 한국 전쟁 당시 UN군을 이끌던 맥아더 장군이 위용 있게 서 있는 모습을 잘 포착한 동상을 구경해 보세요. 이 동상과 함께 100주년 기념탑도 자유공원을 대표하는 볼거리로 유명합니다. 이 기념탑은 1882년 한미 조약 체결 100주년을 기 념하기 위해 세운 것으로, 양국 우호 관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자유공원 내 여기저기에 자리한 높은 지대에 오르면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실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오포산 정상에 있는 기상대에서 보는 전망이 가장 아름답다고 합니다. 이 기상대는 1904년에 세워져 한국 기상학에 혁명을 가져다주었죠. 망원경을 통해 인천의 대표 명소를 가까이 살펴보세요. 해가 질 녘에 나지막한 산을 오르면 명소는 잘 안 보일지 모르지만 붉은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하늘을 대신 만나실 수 있어요.
자유공원에는 볼거리도 많지만 피크닉이나 단순히 휴식을 즐기러 찾아도 좋은 장소입니다. 매일 공원에서 걷고 달리며 운동하는 주민들 사이에서 평화로운 일상을 만끽해 보세요.
자유공원은 인천 시내에 자리하고 있어 훌륭한 접근성을 자랑합니다.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1시간 내외로 도착하실 수 있죠. 만개한 꽃과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한 초록빛 공간을 만날 수 있는 여름철이야말로 자유공원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누릴 수 있는 계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