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라이랜즈 연구소 & 도서관

존 라이랜드 도서관은 맨체스터 대학교 소속입니다. 주요 도로인 맨체스터 딘스게이트에 있는 빅토리아 시대의 웅장한 신고딕 양식 건축물로, 도서관보다는 성당이나 성처럼 보입니다. 도서관에는 중세 시대의 종교 필사본과 희귀 문서 외에도 유명인의 개인 문서와 편지까지 영국에서 가장 보기 드문 특별한 소장품이 있습니다.기업가이자 자선가였던 존 라이랜드가 세상을 떠난 1888년, 그는 맨체스터에서 가장 성공한 사업가였습니다. 사망한 지 2년 뒤 라이랜드의 미망인은 도서관을 세웠는데, 1972년에 맨체스터 대학교 도서관에서 이 도서관을 인수했습니다. 두 도서관에서 수집한 특별 소장품의 규모는 영국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요즈음의 존 라이랜드 도서관은 비 오는 날 아침이나 오후에 한두 시간쯤 머물기 그만인 장소입니다. 딘스케이트에서 역사적인 도서관에 들러 현대적인 중앙 출입구를 통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 보세요. 책 한 권 펼쳐 놓고 앉아 고요한 분위기를 만끽하거나, 카페에서 차 한 잔 마시거나, 도서관 복도를 그저 천천히 거닐어 보셔도 좋습니다. 이곳 소장품을 감상하면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신약성서(St. John Fragment)을 찾아보세요. 이 작은 그리스의 파피루스 조각은 1,800년도 더 되었습니다. 초기 유럽 서적 외에 제프리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 1476년 판을 비롯한 최대 규모의 윌리엄 캑스턴 작품선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도서관에는 다양한 독서, 관광, 워크숍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별 상설 전시회가 1년 내내 열리는데, 보통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방문하기 전 도서관 웹 사이트에서 최근 행사 정보를 확인해 보세요.존 라이랜드 도서관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가장 쉽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버스/트램 정류장은 성 베드로 광장과 알버트 광장입니다. 도서관은 월요일과 일요일 오전에 휴관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도서관에서는 정숙해야 하므로 어린이를 동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