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아 해안을 따라 뻗어 있는 문스톤 해변 공원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태초의 자연을 간직한 곳입니다. 여유를 누리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죠. 전형적인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맨발로 걸으며 발끝으로 모래를 느끼고, 넓은 산책로를 거닐며, 넋을 빼놓는 일몰을 바라보고, 바위 사이의 작은 웅덩이를 살펴보세요.
사람으로 북적이지 않는다는 점이 문스톤 해변 공원의 많고 많은 장점 중 하나입니다. 이름에 걸맞듯 오색찬란하게 반짝이는 월장석이 모래사장 곳곳에 흩어져 있죠. 여유를 가지고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요? 짭짤한 바다 공기를 마시며, 얼굴을 스치는 바람을 맞고, 발끝으로 돌멩이의 부드러움을 느껴 보세요.
소박하고도 아름다운 캠브리아 해안의 북쪽 끝에서 레핑월 랜딩 주립공원까지 이어지는 3km 길이의 평탄한 산책로를 거닐어 보세요. 해변 공원의 원목 벤치에 앉아 주위를 가득 채운 평온함을 느끼는 것도 근사하겠죠.
해변 주위에서는 야생 동물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고래와 돌고래가 수영하며, 하늘 위로 공기를 내뿜고, 해수면으로 꼬리를 내리치는 위풍당당한 모습을 구경할 수 있죠. 파도 한가운데서 노니는 해달과 켈프는 물론 절벽에 둥지를 틀고 하늘을 비행하는 바닷새와 활기차게 움직이는 다람쥐도 만나볼 수 있어요.
문스톤 해변 공원은 가족 단위로 여행하기 좋은 한가롭고 소박한 곳입니다. 양동이와 삽을 가져와 예쁜 월광석을 모아 보세요. 조수 웅덩이에서는 말미잘, 성게, 달팽이와 게를 잡을 수도 있죠. 하루 종일 머무를 계획이라면 함께 피크닉을 즐겨도 좋습니다.
캠브리아의 심장부에 있는 문스톤 해변 공원은 샌루이스오비스포에서 차로 40분 거리입니다. 해변의 공공 주차장에도 주차 공간이 충분하며, 산책로 주변 길가에 유료로 주차할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걷기 편하게 나무판자가 깔린 산책로는 휠체어나 유모차를 타고도 이용할 수 있죠. 바다에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니, 여름밤에도 옷을 따뜻하게 챙겨 입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