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목적을 위해 건립된 웅장한 19세기 건물에 자리 잡은 공예미술 박물관은 광범위한 응용미술 컬렉션으로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가구, 악기, 사진 장비, 장난감과 그 밖의 다양한 물건을 소장한 박물관의 진열창에는 과거의 공예품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크로아티아와 이웃 나라에서 가져온 회화와 조각, 고급 유리잔과 장인이 만든 직물, 시계와 그 밖의 수공예 보물들을 감상하세요.
이 박물관은 대량 생산과 산업화의 시대에 장인과 공예품을 보존하고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1880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도시 내에 특별한 목적을 위해 건립된 몇 안 되는 박물관 중 하나인 독일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을 눈여겨보세요. 자그레브 대성당과 미로고이 묘지 등 여러 다른 유명한 기념비적인 건축물의 건축가인 헤르만 볼레(Hermann Bollé)가 설계하여 1882년과 1892년 사이에 건축되었습니다.
10만 점 이상 되는 4세기부터 현재까지의 소장품 중에서 약 3,000점 정도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로비에 있는 가이드를 이용하면 커다란 박물관 안에서 어디로 어떻게 이동할지를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정교한 태피스트리, 목조 와 금동 조각상, 14세기의 종을 만날 수 있는 고딕 양식의 갤러리에서부터 시작하세요. 여기에서는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신고전주의, 앙피르뿐만 아니라, 아르누보와 아르데코 등 건축 양식이 전시되어 있는 상설 전시관들을 연대순으로 이동하세요. 20세기 그래픽 디자인과 제품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관에도 꼭 들러보세요. 여기에서는 1920년대에서부터 1990년대까지의 다양한 의자, 유리, 도자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약 65,000개의 예술과 공예에 관련된 중요한 텍스트들이 보관되어 있는 박물관의 도서관도 시간을 내서 들러보세요. 전문 텍스트 중에서 가치 있는 고서와 희귀서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매일 문을 여는 열람실에서 도서관 자료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자그레브의 도니 그라드(로워 타운)에 있는 Marshal Tito Square를 통해 공예미술 박물관까지 찾아갈 수 있습니다. 박물관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일요일에는 단축 운영합니다. 입장료가 있으며 학생과 어린이에게는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