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웨일즈는 마음을 사로잡을 정도로 아름다운 지형으로 유명한 스노도니아 국립공원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언덕과 매력적인 마을, 유적지 등 볼거리도 가득하죠. 이곳은 한때 귀네드 왕국이 번성하던 지역으로, 잘 보존된 웨일즈 문화와 언어를 몸소 체험하실 수 있어요. 어디를 보나 산이 있는 이 지역의 도시와 마을에서 웨일즈 사람들의 자부심을 느껴보세요.
노스웨일즈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도시는 바로 뱅거이죠. 우선 6세기에 지어진 뱅거 대성당을 둘러보세요. 여러 역사적인 건물로 가득한 뱅거 대학교도 방문해 보시고요. 특히 이곳은 유명 영화 감독인 대니 보일이 공부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 지역의 역사를 알고 싶다면 스토리엘(구 귀네드 박물관 및 미술관)에 전시된 모형을 살펴보세요.
뱅거에서 조금만 동쪽으로 가시면 펜린 성이 나오는데요. 성벽 안쪽에 있는 정원을 거닐거나 아이들과 함께 놀이터를 방문하고 철도 박물관을 둘러보실 수 있어요.
렉섬은 노스웨일즈에서 가장 큰 도시죠. 이곳에서 도심형 벨뷰 공원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증기 철도를 따라 이동하면서 보는 수많은 마을들이 정말 흥미로운데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폰트치실트 수로교는 높은 다리 위에 놓인 좁은 수로를 따라 배가 지나갈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정말 신기한 구조물이에요.
노스웨일즈의 색다른 풍경을 보고 싶다면 스노도니아 국립공원으로 가보세요. 이 공원에는 잉글랜드와 웨일즈를 통틀어서 가장 큰 산인 스노든이 있습니다. 스노도니아 국립공원 관광안내소로 가셔서 전시를 구경하고 공원에 대한 안내를 받으세요. 애버 폭포, 블루 레이크, 콘위 워터가든 등 자연이 선사하는 경관이 참 멋지죠.
노스웨일즈의 겨울은 폭풍우가 몰아치는 추운 날씨를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 또한 독특한 지형의 극적인 모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여름은 온화하며, 가끔 있는 무더위는 해변으로 놀러 가기 좋은 구실이죠.
노스웨일즈는 영국 서쪽 지방에서 웨일즈 북쪽에 있는 지역을 가리킵니다. 리버풀 존 레논 공항에서 서쪽으로 한두 시간 정도 차로 이동하면 이곳에 도착하실 수 있어요.
이름난 국립공원, 멋진 지형 그리고 흥미로운 문화를 모두 갖춘 노스웨일즈에서 웨일즈의 참모습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