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에테 시청은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수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물입니다. 이 웅장한 건물은 과거의 왕궁을 본떠 지어졌습니다. 밝은 노란색의 외관과 흰색 기둥, 붉은 지붕과 아름다운 정원은 타히티 전역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프랑스 식민 양식입니다. 우뚝 솟은 붉은색과 흰색의 시계탑은 파페에테의 상징입니다.
아름답게 손질된 정원에 서서 파페에테 시청의 알록달록한 외관을 감상해 보세요. 파페에테 시청은 19세기 식민 양식을 따라 베란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야자수 나무 아래 연못가에 앉아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겨 보세요. 고개를 들면 시청 앞에서 나부끼고 있는 타히티 국기가 보입니다.
내부를 돌아보며 정교하게 장식된 비품들을 감상하세요. 수정 샹들리에를 비롯한 오래된 유물들이 눈길을 끕니다. 유리로 된 조각 장식과 분홍색 이탈리아 산 대리석도 아름답습니다.
시청에서 열리는 미술 전시와 문화 행사에 참여해 보세요. 근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기거나 원죄없는 성모 성당을 비롯한 지역의 다른 랜드마크에도 방문해 보세요.
위풍당당한 파페에테 시청은 1990년 도시 건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대중에 공개되었습니다. 시청은 바로 이 자리에 있던 여왕의 19세기 성을 본떠 지어졌으며 오늘날에는 시장 집무실과 여러 정부 부처가 들어서 있습니다.
시청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대중에게 공개됩니다.
파페에테 서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는 파페에테 시청은 기차를 이용하여 편리하게 갈 수 있습니다. 인근에 파페에테 시장과 블랙펄 박물관과 같은 유명 명소들이 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푸르른 공원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나누 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