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마라지카 사리탑(Dharmarajika Stupa)에서 고고학적으로 불가사의한 폐허이자 부처의 유해를 모셨던 장소를 둘러보세요. 불교 유적을 실제로 보려는 신자들과 불교의 가르침을 배우려는 불교 신자들로 북적입니다. 다르마라지카 사리탑은 마우리아 왕조의 아소카(Ashoka) 황제가 기원전 3세기 경에 건설한 것입니다. 사르나트(Sarnath)의 신성한 순례지 중 일부로, 아름다운 정원에 사원, 사당, 박물관이 있습니다.
지금은 인상적인 이 사리탑의 초석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림 같은 정원에 위풍당당하게 서서 부처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던 큰 건물을 상상해 보세요. 사리탑 주변의 석재 기둥과 벽을 살펴보세요. 스님들과 순례자들이 잔디 위에 앉아 명상을 하고 경외심에 차서 바라보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리탑에서 시작되는 산책로를 따라 자연 그대로의 잔디밭을 지나 또 다른 고대 종교 유적지로 걸어가 보세요. 정교한 5세기 조각으로 장식된 34m 높이의 다메크 사리탑(Damekh Stupa)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폐허가 된 수도원 구역에 있으며 부처가 첫 번째 설교를 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처가 제자들을 만났던 챠우칸디 사리탑(Chaukhandi Stupa)도 놓치지 말고 감상하세요. 무라간다 쿠티 비하라 수도원(Mulaganda Kuti Vihara Monastery)에서 승려들이 부르는 불경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내 사르나트 박물관의 전시를 둘러보세요. 정교하게 조각된 브라만과 힌두신들의 그림과 더불어 부처님 묘사화 중 가장 오래된 작품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자 네 마리가 서로 등을 대고 서있는 아소카 사자 주두를 감상해 보세요. 이 동상의 변형물이 인도의 현 국가 상징물입니다.
사르나트 마을에 자리해 있는 다르마라지카 사리탑과 일대의 관광명소는 바라나시(Varanasi)에서 차로 약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대중버스가 사르나트와 바라나시 사이를 운행하며 툭툭이나 택시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르마라지카 사리탑 등 사르나트의 관광명소는 매일 문을 열며 대부분 유료 입장입니다. 박물관은 토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를 받습니다. 영어로 된 관광지 안내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적절한 복장을 착용하고 예배자에게 예의를 갖추도록 하고 사리탑을 걸을 때는 시계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